Global Standard에 따른 교육과정 편성, 지식의 질 향상

▲ IT산업 경영 분야의 新 인재 양성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북대 경영학부 BK사업단의 수장 조성표 사업단장.
우리나라 IT산업의 메카인 대구경북지역 IT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지역 혁신형 디지털 경영인재 양성을 목표로 발족된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BK사업단(조성표 사업단장/이하 경북대 경영학부 사업단)은 포기할 줄 모르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IT산업 경영 분야의 新 인재 양성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욱이 경북대 경영학부 BK사업단은 지난 한 해 참여 대학원생의 연구 실적목표를 무려 430%나 초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내 대표적인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거듭나 현재보다는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교육 현장이기도 하다.

글로벌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해
국내 천편일률적인 교육과정을 과감히 탈피해 대학원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한 경북대 경영학부 BK사업단은 세계 표준 수준의 교육을 실현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한 일환으로 이곳에서는 Global Standard에 따른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해 미국경영교육인증(AACSB)의 AOL(Assurance of Learning)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맞추어 교육 과정을 개편했다. 이는 교육과정의 국제화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서 이와 함께 University of Oklahoma 등 미국 유수 경영대학원을 벤치마킹하여 대학원에 필수과목을 지정, 기존 총 120개 교과목 중 18개 과목은 폐지하고 13개 과목은 신설했다. 또한 12개 과목은 IT산업에 적합한 과목으로 변경하였다. 아울러 경북대 경영학부 BK사업단은 교육과정의 개선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교육과정혁신위원회 (Curriculum Innovation Committee: CIC)와 AACSB인증위원회를 상설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명성이 높은 해외석학강좌를 무려 4회씩이나 개최한 것이나, Mississippi State University 등 유수 대학과 학술 및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의 노력으로서 학교 측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국제화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대학원생의 장·단기 해외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종전의 해외연수는 단순히 방문 및 견학에 그치던 데에서 벗어나 이제는 교환학생을 통한 현지 수업, 해외 학회에서 논문 발표 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경북대 경영학부 BK사업단의 경우 지난해 INFORMS 2008, Applied Computing Conference 등 해외 유수학회에 총 25명의 대학원생들이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서 학문 연구의 국제적 동향을 몸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초빙 석학 통해 국제적 수준의 교육 확보
▲ 이곳은 이름만 들어도 화려할만한 이력을 소유한 교수들을 초빙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한 수업과 세미나,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BK사업단 초빙된 해외 교수들의 화려한 이력은 이곳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시켜주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J.P. Shim, Byung T. Ro, Taeha Kim, Grace Johnson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쟁쟁한 실력을 갖춘 학자들인 이들은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BK사업단에 초빙돼 이 곳 학생들의 연구실력 향상을 도모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섰던 인물들이다. 지난 1984년부터 미국 Mississippi State University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영정보시스템 및 경영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잘 알려진 J.P. Shim는 지난 2008년 5월 이곳을 찾아 ‘Empirical Finding and Issues in Mobile TV and Web 2.0’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친데 이어 같은 해 6월 ‘U-비즈니스 특수연구’로 19일 간 영어 강의를 진행했다. 덕분에 참여대학생들은 국제화 감각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이 강의를 수강한 한 학생은 미시시피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심교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했고 그 결과를 미국 관련 학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경북대 경영학부 BK사업단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경영교육인증원 5년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미국 경영교육인증인 AACSB에서도 Accreditation Plan이 통과되어 곧 최종 인증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북대 경영학부가 AACSB 인증을 취득할 경우, 출신 학생들의 미국 유학이 한층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경북대 경영학부의 경영혁신 사례는 지난 2009년 1월31일 한국경영교육인증원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꼽혀 발표됐으며, 8월에는 대학경영학회 심포지엄에서도 선진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높은 취업률 및 화려한 학술대회 성적 뽐내
경북대 경영학부 BK사업단만의 자랑, 그것은 바로 높은 취업률과 논문 그리고 우수한 학술 성과이다. 최근 경기불황의 여파로 석사취업률이 다소 낮은 편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나, 박사과정의 취업률은 100%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해 나가고 있다. 이곳은 취업률만이 아니라 그 수준도 매우 우수한 편으로 박사 졸업자는 전원 대학에 취업한 상태. 석사 졸업자도 사업단 목표와 연계된 연구소 및 컨설턴트, 기획팀 등으로 취업하는 등 취업의 질이 매우 양호해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08년 박사과정을 이수한 한 졸업생은 영남대학교 포스트닥으로 취업하여 지역의 경제지표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한 명은 경북대학교 초빙교원으로 취업해 후학들을 지도하는 교육자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교수 및 연구원 등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경북대 경영학부 대학원의 위상을 재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이곳은 각종 학술대회 및 논문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실력을 뽐내며, 당당히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3차년도 참여대학원생의 게재논문만 보아도 국제학술지가 6건으로 학진등재지 39건, 학진등재후보자 7건 등 총52건으로, 이는 일인당 논문게재가 0.7122셈이다. 이는 전년도 0.0617건이었던 것에 대비하여 1,054%로 기존 목표치(0.165)에 대비해 431.6%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것. 아울러 질적인 측면에서도 국제학술지에 6건이나 게재되었으며, 국내 46건의 논문 중 무려 84.8%인 39건이 학진등재지에 게재되었다. 그러한 일환으로 한국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에서 우수논문상 수상을 비롯하여 향촌논문상 수상, 한경대학(원)생 경제논문 공모전 수상, CGS(Corporate Governance Service,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을 수상했다.
참여교수의 연구실적 역시 목표대비 125% 달성해 전년대비 80%(일인당 환산편수로 2편)로 대폭 증가했으며 교수일인당 연구비 수주금액 역시 일인당 3,000만 원(정부연구비 일인당 2,600만 원, 민간연구비 400만 원)을 넘어서고 있어 전년대비 73% 증가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경북대 경영학부 BK사업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단계 BK21사업 3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인문사회 지역단위 경영/경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약 2,1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경북대 경영학부 BK사업단 단장인 조성표 교수는 “본 BK사업은 지역 대학의 연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 결과는 경북대 대학원이 경영학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경영학부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자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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