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6, 중 1, 지난 6월부터 무료 접종 중

▲ 출처 : 울산광역시
[시사매거진] 울산시는 초등 6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 현재까지 3,500여 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 접종비용은 15 ~ 25만 원으로 부모님들의 비용 부담이 컸으나 무료 접종이 되면서 가정 경제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

자궁경부암 접종 대상은 만12세 여성 청소년 대상이나 시행 첫해인 올해는 한시적으로 2003년 1월 1일 ~ 2004년 12월 31일 2개 연령층이 접종 대상이다.

오는 12월말까지 1차 접종을 받아야 내년에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로써, 2분에 한 명씩 이 암으로 죽는 등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성생활을 영위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평생 위험에 노출돼 있으므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첫 성관계 나이가 점점 낮아짐에 따라 9 ~ 13세 사이에 2회 접종하는 것이 예방효과가 90% 이상이라고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접종 시 청소년 성장 발달 등 의사의 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해당 연령 학생을 둔 부모라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 방문해 빠른 시일 내 1차 접종을 받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접종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이 필요하며, 보건소에서 접종 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 전화(129번)로 집 가까운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해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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