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평화가 아니라 만들어가는 평화’

세계 각국의 대표로서 세계인들에게 세계평화 메시지 전달

지난 10월 24일 파이널 무대를 끝으로 세계 각국의 미인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미스글로벌뷰티퀸201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의 ‘피스퀸(우승)’은 베트남의 유잉(Ngoc Duyen)에게로 돌아갔다. 18일 간 바쁜 일정 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는 ‘평화를 만들다’라는 주제 아래 40여 개국의 미인들이 함께 ‘기다리는 평화가 아니라 만들어 가는 평화’를 실천한 그 여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 지난 10월 24일 서울 The K 호텔에서 열린 ‘미스글로벌뷰티퀸2016’의 파이널 무대에서 ‘피스퀸(우승)’은 베트남의 유잉(Ngoc Duyen)에게로 돌아갔다. 이어 1위 미스 루마니아, 2위 미스 네덜란드, 3위 미스 브라질, 4위 미스 베네수엘라가 영예를 안았다.

(주)청시네마와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ERM KOREA와 (사)우리민족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한 ‘미스글로벌뷰티퀸2016’(총재 채만희, 집행위원장 박동현, 조직위원장 허수정)이 18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TOP5에는 ‘위너’ 미스 베트남에 이어 1위 미스 루마니아, 2위 미스 네덜란드, 3위 미스 브라질, 4위 미스 베네수엘라가 영예를 안았다. 한국대표는 ‘평화상’을 수상해 (사)우리민족교류협회에서 철조망과 탄피로 만든 세계평화의 종 트로피를 받았으며 전 참가자가 투표한 ‘우정상’까지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MGBQ 채만희 총재는 “미스글로벌뷰티퀸 2016 대회기간 동안 각국 대표들은 한국 평화의 종 타종식, 남북 평화의 종 착공식 그리고 세계 평화의 종 준공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고 참가국도 6‧25전쟁 참전국 중심으로 선발되어 세계인들에게 세계평화 메시지를 강렬히 전달했다”며 “대회에 참가한 대표들이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평화의 사절로서 활동하는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기억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평화를 만들어 간 18일간의 대장정
지난 10월 4일부터 차례로 입국을 시작한 각국 미인대표들은 오리엔테이션 & 현충원 참배를 한 후 7일에는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해 평화에 중요성을 깨우치기 위한 안보견학(판문점-제3땅굴-도라산역-도라산전망대-임진각-자유의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판문점에서 JSA 평화의 종 타종식을 진행해 본격적이 ‘미스글로벌뷰티퀸2016’ 대회의 시작을 선언했다. 8일에는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40개국 대표 미인들의 전통의상 쇼인 ‘MGBQ 2016 갈라쇼’가 이어졌고, 10일에는 용산 국방 컨벤션대연회장에서 ‘평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제로 각 그룹별 세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닌 평화에 대한 주관과 적극성, 어휘력 등을 평가해 추후 심사 결과에 반영했다. 다음날인 9일에는 한글날을 맞아 열린 ‘서리풀 페스티벌’에서 MGBQ2016 참가자들은 세빛섬부터 예술의 전당까지 반포대로 4.4㎞ 구간에서 펼쳐진 ‘서초강산 퍼레이드’에 참석해 다양한 국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2일에는 경복궁, 국립민속 박물관, 한옥마을 등 서울 시내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한 후 다음날인 13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헌화식을 가졌다. 헌화식에는 참가자들 외에도 (사)우리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엄신영 목사가 함께했다. 이어 14일에는 천연 자연주의 화장품 Global KICHO(사장 황세희), 글로벌 명품 핸드백브랜드 체뚜코리아(사장 정미혜), 핸드메이드 명품 쥬얼리브랜드 오르시아(사장 한영진) 등 3곳의 대회 협찬사를 방문해 한국의 뷰티 문화를 체험했다.
15일에는 김포함상공원에서 ‘대한민국평화통일 국제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사)우리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한상협 경기관광공사 사업본부장,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들이 참석해 MGBQ2016 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에게 DMZ 철조망과 탄피를 녹여 제작한 한반도 평화메달을 수여했다. 이 외에도 강남 쇼핑투어, 전야제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각국의 대표들은 24일 서울 The K 호텔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 한국대표는 ‘평화상’을 수상해 (사)우리민족교류협회에서 철조망과 탄피로 만든 세계평화의 종 트로피를 받았으며 전 참가자가 투표한 ‘우정상’까지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세계평화공헌패 시상…세계 평화 염원의 메시지 전달
올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린 ‘미스글로벌뷰티퀸2016’ 세계대회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대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 및 뷰티산업을 해외에 알리기 위함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의 대한 열망과 세계평화 염원의 메시지를 6.25전쟁 참전국을 중심으로 선정된 40개국 대표들을 통해 알렸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11일 오후 7시 서울 The-K호텔에서 진행된 ‘세계평화공헌패’ 시상식은 이번 대회의 주제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수상자는 한영진 오르시아 쥬얼리 대표, 유준식 체리쉬가구 회장, 정지은 Doll artist, Catherin Yoo (주)비즈홀딩스 대표, 박미정 아시아페인팅 협회장, 이병휘 (주)블르몽뜨 회장, 김길수 시사매거진 발행인, 시사매거진 제주본부장 강영식 대표, 시사매거진 승마사업부 이종진 대표, (주)위올 강충원 대표이사, 임진용 라비첸토 대표, 현덕수 러시아 사할린 한인회장, 최진경 한국여성미디어클럽 대표, 이용일 (주)대한중앙기업, 제롬 투 ERM WORLD 부사장, 박동현 ERM KOREA 집행위원장, 박안수 캐비아 하우스 회장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한국전쟁의 상징이자 평화의 경계선인 DMZ의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당시에 사용되어 졌던 탄피를 녹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특별히 제작한 한반도평화 메달과 증패를 수여받았다.

   
▲ 지난 10월 4일부터 차례로 입국을 시작한 각국 미인 대표들은 이번 대회의 주제에 맞는 일정을 소화하며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의 대한 열망과 세계평화 염원의 메시지를 40개국 대표들을 통해 알렸다.
‘평화를 만들다’라는 주제 아래 치러진 이번 대회는 40여 개국의 미인들이 함께 ‘기다리는 평화가 아니라 만들어 가는 평화’를 위해 다양한 행보가 계속됐다. 대회 참가자들이 자국에서 가져온 물품을 기부해 경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세계평화기금으로 전달하는 등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김포시를 방문 애기봉 전망대 평화의 종 기공식 참여를 시작으로 김포시 투어를 진행한 것은 ‘평화를 만들다’란는 대회 주제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 북한 땅을 바로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훌륭한 애기봉이라는 랜드마크와 해병대 군악대, 의장대, 참가자들이 DMZ에서 플레시몹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메시지를 알렸다.
미래의 평화를 이끌어 갈 여성 평화지도자를 선발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통한 세계 평화 구현이라는 콘텐츠를 접목시킨 새로운 ‘창조경제의 미래’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문화강국으로서의 미지를 세계에 알리다
28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미스글로벌뷰티퀸(Miss Global Beauty Queen, MGBQ)’는 각국 미인대회 우승자들이 참석하는 공신력 있는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 134개국과의 연계를 통해 개최규모 또한 세계 3번째에 이른다.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탄생한 MGBQ 대회는 2004까지 개최되어 오다 2005~2009년까지 중국 절강성 닝보시와 중국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개최됐고 이후 2011년 (주)청시네마 박동현 대표를 통해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이 대회는 2018년까지 우리나라에 개최권이 있다.

   
▲ 지난 10월 14일 천연 자연주의 화장품 Global KICHO, 글로벌 명품 핸드백브랜드 체뚜코리아, 핸드메이드 명품 쥬얼리브랜드 오르시아 등 3곳의 대회 협찬사를 방문해 한국의 뷰티 문화를 체험했다. 사진은 오르시아매장에서 40개국 미인들과 오르시아 한영진 대표.
MGBQ는 기존의 미인선발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뷰티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80개국 미인들에게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은 물론 가장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을 통한 바이럴마케팅 효과가 국내 경제 활성화로 돌아오는 ‘창조경제’의 원리를 고스란히 이어받고 있다. 그런 까닭에 그동안 많은 국내외 미인대회의 역사 가운데서도 미인대회에 대한 시각을 재정립해 산업과 연결, 국가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는 복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대외 의존 국가이면서 수출 국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려면 그들이 관심 있어 하고 좋아하는 글로벌 콘텐츠를 접목해야 한다. 이에 선진국 및 신흥 개발도상국가들은 세계미인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국가 및 지방정부와 기업의 브랜드를 마케팅하고 있다. 세계 그의 모든 나라들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인대회의 대해 국민적 관심사가 매우 높고 우승한 친구들의 위상 또한 매우 높은 게 사실이다.
MGBQ 세계대회는 대한민국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과 시선을 모아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 패션, 뷰티산업 및 평화 통일에 대한 의지와 함께 문화강국으로서의 미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MGBQ 2016 박동현 집행위원장((주)청시네마/ERM KOREA 대표)

   
▲ MGBQ 2016 박동현 집행위원장((주)청시네마/ERM KOREA 대표)
MGBQ가 지난 10월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2010년 MGBQ대회를 한국으로 유치해 열리는 3번째 대회로 어려움 가운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마쳐 기쁩니다. 지난 두 번의 대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 및 뷰티산업을 해외에 알리기 위함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열망과 세계평화 염원 메시지를 6.25참전국을 중심으로 선정된 40개국 대표들을 통해 알리고자 했습니다. 이번 MGBQ 2016 세계대회가 지구촌 모든 가족들에게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한반도 및 세계평화 기원의 뜻을 품게 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대회기간 동안 많은 일정을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함께 해준 각국의 미인들과 대회 운영을 함께 이끌어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MGBQ2016의 주제를 ‘평화’로 정한 이유가 있나요.
올해 공동주최사인 (사)우리민족교류협회와 협약을 통해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염원인 평화통일 정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연일 도발로 인한 한반도 긴장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 대표들을 활용한 한국의 평화통일의 대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2011년 첫 개최 이후 2012년, 2013년, 2014년 3년 동안 개최를 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한반도 전쟁발발설로 각국 대표들의 참가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각국의 대표가 한반도의 평화사절단으로서 대한민국의 현실을 자국민들에게 여과 없이 본 그대로를 전달하리라 기대합니다. 
 
MGBQ을 통해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요?
언제까지 한국대표를 세계대회에 출전만 시킬 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즉 문화, 관광, 패션, 뷰티강국에 걸 맞는 세계미인대회를 선진국들처럼 우리도 보유할 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를 해외에 알리려면 그들이 좋아하는 글로벌 콘텐츠를 접목해 홍보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융합관광을 통한 창조경제의 일환인 이들을 활용한 박람회 개최 및 이들의 초상권을 활용한 게임 개발을 통해 창조경제를 이루고 싶습니다.

(사)한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

   
▲ (사)한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
MGBQ2016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평화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오늘날 국제사회는 도처에서 일어나는 무자비한 테러와 자연재해 등 다양한 재난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지구촌 평화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기원과 염언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대적 상황에서 지구촌의 마지막 분단국가로 60년이 넘도록 끝나지 않은 정전상태에서 미완의 평화를 지켜가려는 대한민국의 분단현실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우기에 충분한 테마라 확신했습니다. 60년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은 정전상태의 군사분계선인 철조망 앞에서 한국전쟁의 남-북 양측 참전국을 포함, 40의 GLOBAL PEACE QUEEN들이 평화를 지키려는 해병대 초병들과 어우러져 ‘평화를 만들어 가는’ 모습은 평화에 목말라 있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더 없이 특별하고도 뜨거운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철조망 앞에서 해병 군악대와 40의 PEACE QUEEN들이 ‘평화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제작한 ‘플래시 몹’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함으로써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확산해 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위함입니다. ‘기다리는 평화가 아니라 만들어 가는 평화’라는 메시지가 이번 행사를 통해 잘 전달된 거 같습니다.

세계평화공헌 메달과 증패에 담긴 의미가 있나요?
세계평화공헌 메달과 증패는 한국전쟁의 상징이자 평화의 경계선인 DMZ의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탄피를 녹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제작돼 큰 의미를 담았습니다. 지난 2013년 7월 27일 미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을 모시고 진행했던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미 영방정부 공식기념 행사의 기념메달로 선정함과 동시에 미 연방정부 우정국이 기념우표로 발행한 특별한 메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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