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고픈 ‘어머니 품 같은 장흥’ 만들어 낼 것”

지방경제시대의 도래와 함께 전국 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저마다 지역적 특성, 특산물, 다양한 지역축제를 내걸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다양하다. 맑은 바람과 투명에 가까운 푸른 물 초록의 명산이 둘러싸고 있는 문화와 예술의 고장 ‘정남진’ 장흥은 자연 그대로의 것을 지키며 온 군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힘으로 남도의 눈부신 별 ‘장흥’으로 거듭나고 있다.

   
▲ 청정 자연, 친환경 농산물, 정의 문화 등을 모두 간직한 고장 장흥은 민선 6기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이란 슬로건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다양한 성과, 이제 시작이다
북쪽의 가장 추운 지방인 중강진에서 광화문을 거쳐 일직선으로 정남쪽을 향해 내려오면 도착하는 곳이 장흥인 까닭에 장흥은 지리적 의미로 ‘정남진’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청정 자연, 친환경 농산물, 정의 문화 등을 모두 간직한 고장 장흥은 민선 6기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이란 슬로건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해 장흥군의 심장과도 같은 청자 부지를 국가로부터 52년 만에 다시 돌려받아 군민의 자존심을 다시금 세울 수 있었다. 이 성과로 83억 원의 부지 매입비용도 절약했다. 또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고 등급은 ‘SA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밖에도 6년 연속 인구증가, 2016년 지방교부세 전년대비 174억 원 증가 등의 성과를 일반 행정 분야에서 거뒀다.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복지 분야에서는 물축제의 2016문화관광 우수축제 격상, 토요시장 한국관광의 별 선정,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 전국 군 단위 1위, 헬프데이 서비스 성공운영 등의 결과를 남겼다. 농·수산 분야에는 기초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지역별 특화 소득 작목 육성, 황칠나무 6차산업화 단지 추진, 무산김, 다시마, 꼬시래기 생산 기반 확대, 득량만 청정해역 특구지정 등을 추진했다.
이 같은 성과는 김성 군수가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장흥’이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힘써온 결과다.
교육도시 장흥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첫 단추라는 생각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지방세․세외수입 총액으로 공무원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한 지역은 교육경비 지원이 불가하다는 규정에 따라 직접적인 지원은 어려운 형편이다. 장흥군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유능한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흥군인재육성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조성된 130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은 각종 장학사업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장학사업은 학업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투트렉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성적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과 해외 연수 기회를 높여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을 빠져나가는 일이 적도록 힘쓰고 있다.
김성 군수는 “현대는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에서 좋은 음식과 양질의 문화, 건강과 치유의 콘텐츠를 추구하는 시대이다”라며 “장흥은 청정 자연, 친환경 농산물, 정(情)의 문화 등을 모두 간직한 고장으로 이러한 장점을 잘 살린 연장선상에서의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은 현대인들에게 그립고 찾고 싶은, 따뜻하고 편안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고장이라 자부한다”라고 말한다.
장흥이 가진 여려 가지 장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그 속에서 자란 친환경 농수산물, 그리고 너그러운 정(情)의 문화다. 김 군수는 장흥의 발전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발전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발과 보전의 균형감이 중요
그동안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장흥이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김 군수. 그는 “장흥의 미래 10년과 100년을 내다보며 개발과 보전에 균형감을 가지고 군정을 운영해야한다”고 말한다.
그 일환으로 현재 장흥군은 현대인에게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건강과 치유의 콘텐츠를 지역자원과 적절히 연계해 관광자원화 할 예정이다. 농업분야에서는 각종 고부가가치 작물을 새롭게 육성하고, 친환경 농업을 확대해 가는 한편 인근 지역과 빠르게 연결되는 도로망 구축은 물론, 각종 군정현안에 대한 업무협력도 늘려 다양한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군정을 이끌면서 분명히 명암은 존재한다”라며 “문제는 이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대처하느냐이다. 크고 작은 변수와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피하지 않고 장흥군이 앞으로 나아갈 목표에 시선을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최악의 결과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흥군민들은 예로부터 풍부한 자원과 깊고 튼실하게 뿌리 내린 역사 속에서 문학을 노래하고 서로 얼싸안으며 남도의 흥(興)을 누려 왔다. 이러한 흥을 간직한 장흥이 민선 6기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며 남도의 눈부신 별이 될 ‘어머니 품 같은 장흥’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장흥군청 김성 군수

   
▲ 장흥군청 김성 군수

장흥군에서 기업하기 좋은 이유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장흥군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뽑은 ‘기업하기 좋은 군’으로 선정될 만큼 객관적으로 기업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은 3.3㎡ 당 32만 8,000원 수준인 저렴한 분양가, 도내 산업단지 중 가장 저렴한 공업용수, 입지보조금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세제혜택과 자금지원, 판로를 보장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경영안정자금 등 초기 투자실현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각종 지원제도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군 내부적으로는 올해 ‘1부서 1기업 이상 유치’를 군민과 향우로 범위를 확대하고 타깃기업으로 선정된 100여 개 업체에 대한 관리 수준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업무협약(MOU) 체결 후 투자 미실현 기업으로 남은 업체들과 꾸준한 접촉을 통해 투자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김 성 군수께서 생각하시는 장흥군의 가장 큰 매력은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건강과 치유의 콘텐츠를 추구하는 감성의 시대이다. 미래에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요소가 중점 가치로 떠오르며, 이러한 특성을 품은 지역이 높은 경쟁력을 가진다. 장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과 들, 강과 바다, 그리고 호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지역으로 이 같이 청정한 지역 환경은 관광과 농업 분야의 최고 자원이 된다.
각박해진 현대사회에서 정(情)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이처럼 뛰어난 인문·자연적 자산을 두루 갖춘 장흥은 무분별한 지역 개발에 열을 올리기보다 감성적 가치에 무게를 두고 지역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장흥군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금까지 군민 여러분과 함께 군정의 다양한 부문에서 씨앗을 뿌리고 정성으로 가꾸었다면 이제는 풍성한 열매를 거둬야할 시기이다.
지역의 경쟁력은 국가의 경쟁력이 되고, 군민의 경쟁력은 우리 지역의 경쟁력이 된다. 장흥이 현재 성장일로를 걷고 있는 것은 장흥군민이 가진 긍정의 힘, 도전하는 열정, 나눔과 희생이라는 분명한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군민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잘 살지는 않지만 가장 살고 싶은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만들어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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