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이미지로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해미(45)씨의 가족 모두가 경기도 무한돌봄 홍보대사로 위촉돼 화제다.

박해미씨와 남편 황민씨, 아들 성재군은 3일 고양시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양시 무한돌봄센터 개소식 및 복지드림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무한돌봄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박씨는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마리아역으로 데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편 황민씨는 뮤지컬 기획제작자로 박씨와 함께 창작뮤지컬을 준비 중이다.

3일 오전 10시 30분에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양시 무한돌봄센터 개소식 및 복지드림서포터즈 발대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관리기관 지정서 전달 및 복지드림서포터즈 발대식, 무한돌봄센터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날 박해미씨는 뮤지컬 ‘맘마미아’ 삽입곡 ‘더 위너 테익스 잇올(the winner takes it all)’을 열창, 모든 참석자들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연출해 무한돌봄 홍보대사로서 첫 무대를 장식했다.

남양주에 이어 두 번째 개소한 고양 무한돌봄센터는 복지와 건강관련 민간기관과 연계해 도민이 원하는 수준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센터는 민관협력기관으로 ‘고양시 복지드림’ 사례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5개 사례관리기관을 지정, 권역별로 11개의 ‘복지드림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무한돌봄 사업은 경기도가 2008년 11월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을 ‘무제한·무기한’ 지원하는 대표적인 복지 정책이다. 박해미씨 가족은 무한돌봄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무한돌봄 사업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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