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은방문전 ☎관할보건소 및 129로 전화해 당일무료접종 가능한 곳 사전확인 필요

▲ 출처 : 보건복지부
[시사매거진]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7일 기준, 전국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 693만명 중 78.9%인 547만명이 무료접종을 마쳤다고 밝히며, 아직까지 접종 받지 않은 어르신은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12월 이후)이 시작되기 전인, 11월 안에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르신 무료접종사업이 마무리(목표 대비 96%이상완료) 돼 감에 따라 당초 준비한 백신을 모두 사용한 지정의료기관도 순차적으로 발생해, 현재 보건소를 통해 추가공급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약 547만 명 어르신이 접종을 마쳤지만,아직까지 전국적으로 27만명분 이상의 백신이 남아있어, 올해 전체 백신공급은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체 백신공급은 부족하지 않더라도, 현물로 공급되는 백신(생물학적제제)의 특성상 배송에 시일이 걸리고, 또 의료기관에서는 백신폐기에 대한 부담이 없어 가급적 많은 물량확보를 요구해 의료기관별 백신과잉 또는 부족현상이 매년 사업 막바지에 발생한다”고 설명하며, “정부는 어르신들의 방문 불편을 줄이고, 사업 종료 시 백신폐기로 발생하는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배정한 백신을 11월 중순까지 시군구 내에서 최대한 재조정해 사용할 계획”이라 밝히며, 위탁백신 재분배(‘전배’) 조치에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본부는, 전국 시도(시군구 보건소)는 지역사정을 수시로 점검해 ‘위탁백신전배기준’에 따라 지정의료기관 백신 재분배를 신속히 실시해 지역내 어르신 무료접종 백신수급 불균형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조했고, 또, 지자체의 자체 주민복지사업으로 재원 규모, 지역여건에 맞게 대상자를 선정(64세 이하 인구)해 실시하고 있는 보건소 접종사업 (약120만도즈 이상)에 대한 안전관리 및 백신수급에도 철저를 기해 주민불편 없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부 관계자는 “현재 추세로 11월15일 전후까지 무료접종이 지속되면 570만명 가까운 어르신들이 접종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11월 15일 병의원 무료접종이 종료된 이후에는 백신 잔량을 지역 보건소로 모아 12월 이후 백신소진 시까지 무료접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까지 접종 받지 않은 어르신들은 지정의료기관 방문 전에 꼭 관할보건소 및 129(보건복지콜센터)로 전화해 당일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 받고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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