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유학생지원협의회 회원교 대학 중 8개 대학 공동 참가, 부산유학설명회 개최

▲ 출처 : 부산광역시
[시사매거진]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동안 한국유학에 관심 있는 태국 고교생 60여 명과 편입학 희망 대학생 10여 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8개 지역 대학과 부산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산을 방문하는 태국 학생들은 태국 한국교육원에서 추천하는 학생 7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산에서 대학투어, 부산문화탐방, 공동입학설명회, 원아시아페스티벌 공연 관람, 한국어 강좌 등의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지역대학 8개교(동서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대, 신라대, 인제대, 한국해양대)가 함께 참가해 부산과 대학을 홍보하고, 유학생 유치를 위해 공동 입학설명회 및 일대일 입학상담을 실시해 맞춤형 입학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부산유학설명회는 지난 3월 개최된 부산유학생지원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거론된 부산지역 대학 유학생 비율이 중국 국적 학생으로 편중돼 있고, 중국 내 한국유학 선택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추세에 대응해 동남아 지역 학생 유치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 지난 6월에는 베트남 대학 및 유학 관계자 18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공동 입학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내 부산지역 대학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이해 부족을 해소하고, 부산지역 대학으로의 유치를 유도해 향후 더 많은 태국 유학생들이 부산에서 수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한류 문화 확산과 부산 홍보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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