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서울시교육청
[시사매거진]서울특별시교육청은 10월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진도군 조도초 분교(대마, 관사, 거차분교) 어린이 9명을 초청해 서울신천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홈스테이, 직업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서울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조도초 어린이들의 서울문화체험학습은 팽목항(진도)에서 여객선으로 한 시간쯤 가야하는 섬마을 학생들에게 서울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어린이와 함께 하는 학교생활 및 교육과정과 연계된 서울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함으로써 변화·발전한 서울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게 해 대도시와 도서 벽지 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11일에 조도초등학교 대마·관사·거차분교 1~6학년 학생 9명과 남화경 교장, 지도교사 등 총 15명은 팽목항을 거쳐 목포에서 KTX를 타고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한다. 교육청에서 교육감과 좌담 시간을 갖고,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등을 견학한 후 홈스테이 짝꿍인 서울신천초등학교 학생과 함께 각 가정에서 서울의 일상을 경험하게 된다.

13일에는 1일 서울학생이 돼 서울신천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수업활동에 참여해 서울초등학교 생활을 경험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경복궁, 서대문형무소,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KBS방송국 등 서울의 주요 시설들을 견학·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로 조도초 분교 어린이와 서울신천초 어린이들은 홈스테이, 수업활동, 체험학습 등을 함께 하며 지리적·환경적 여건의 차이를 넘어 서로의 감수성과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며 우정을 쌓는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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