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PAN 의장국으로 2016년 제2차 운영위원회 주재

▲ 출처 : 외교부
[시사매거진]우리나라는 금년도 다자기구성과평가네트워크(MOPAN)* 의장국 자격으로 10.13(목)-14(금) 프랑스 파리에서 2016년도 제2차 MOPAN 운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다자기구성과평가네트워크(Multilateral Organisation Performance Assessment Network)는 개발협력 및 인도지원 다자기구의 조직효과성 및 개발효과성(Organisational/Development Effectiveness) 평가를 위해 2002년 설립된 17개 공여국간 네트워크로, 한국은 2008.12월 아시아 국가 최초로 가입했을 뿐만 아니라, 2016.1월 아시아 국가 최초로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UNICEF(유엔아동기금), World Bank(세계은행) 등 12개 다자기구*에 대한 2015-16년간 평가 결과보고서 발간 계획 △향후 2년간 MOPAN이 평가할 14개 다자기구 선정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출범 등 글로벌 개발협력의 진화에 따른 MOPAN의 중장기 전략 및 방향 설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출범 원년인 2016년은 새로운 평가방법론이 도입되고 평가대상기구가 기존 3-4개에서 12개로 확대되는 등 MOPAN에 도전적인 한해였으나, 우리나라는 MOPAN 의장국 활동을 성공리에 수행함으로써 다자기구 평가 및 효과성 제고에 관한 선진 공여국간 논의를 주도하고 모범적 공여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MOPAN은 세계 다자원조의 95%를 제공하는 선진 공여국간 네트워크이며, MOPAN 운영위원회는 동 네트워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 17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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