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는 영재가 아닌, 만들어지고 키워지는 영재 교육

영재는 타고나기도 하지만 학습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평범한 우리 아이도 영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기 위해선 엄마의 육아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아이로 성장하느냐는 엄마의 육아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아와의 전쟁’이란 말이 나올 만큼 육아는 결코 만만치 않다. 누구나 다 똑똑한 육아를 하고 싶지만 감정에 부딪히다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우리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모든 아이가 똑같이 성장할 수는 없지만 시기에 맞는 적절한 성장은 필요하다. 이러한 성장이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울 수 있는 바탕이 된다.

   
▲ 코칭맘 프로그램도 영재오가 실시하고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험에서 나온 선배의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코칭맘 자녀들 중에는 영재테스트를 통과한 아이들이 상당수 된다.

“엄마의 작은 습관이 아이를 영재로 만든다”
엄마는 아이의 거울이란 말이 있다. 아이들은 엄마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TV를 보면 아이도 TV를 보고, 엄마가 물을 마시면 아이도 물을 먹고, 엄마가 수다쟁이이면 아이도 수다쟁이가 된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면 엄마가 책 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된다. 엄마의 모든 행동과 습관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마의 평소 생활습관과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 엄마들은 어딘가를 보내야만 교육을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너무 일찍 시설에 맡기길 원하고 또 누군가가 봐주기를 원한다.
이에 대해 우리아이교육연구소 소장이자 (주)영재오의 임서영 대표는 “엄마와의 단단한 애착 속에서 아이에게 다양한 자극과 환경을 제공해야만 아이들의 뇌가 원활하게 발달된다. 엄마는 아이에게 여러 가지 경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끊임없이 대화해줘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부모교육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엄마들의 작은 습관이라고 강조한다.
“자연스럽게 교육이 되려면 엄마의 행동과 습관이 몸소 배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특별히 교육을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죠. 가령 엘리베이터에 타서 그냥 11층을 누르는 엄마도 있지만 누를 때마다 ‘우리집은 11층이야 한 번 눌러볼래?’하는 엄마가 있죠. 아무 의미 없는 것 같지만 어느 순간 아이는 11이란 숫자를 인지하게 됩니다.”
임 대표의 말처럼 생활의 모든 공간은 아이에게 교육의 공간이 될 수 있다. 다만 엄마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뿐.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교육은 어렵지 않지만 그것이 습관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엄마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엄마들이 전문가를 만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엄마들의 고충을 알고 직접 만나러 다니기 시작한 임 대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전국을 돌며 1년에 1000여 회 이상 부모 교육을 해오고 있다. 육아상담 및 영재교육 강의를 하고 있는 임 대표는 엄마들에게 꼭 하는 말이 있다.
“엄마의 작은 습관이 아이를 영재로 만듭니다. 사회적 교육을 통해 평범하게 태어난 아이들도 얼마든지 ‘만들어지고 키워지는 영재’가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영재들의 오후학교 ‘영재오’

   
▲ 영재들의 오후학교는 영상기법을 이용한 SC한글, 놀이접근으로 풀어보는 SC수학, 말하는 영어 기법 토크 잉글리쉬, IQ·EQ를 높이는 SC미로 찾기, 7가지 도형으로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SC칠교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적 학습을 통해서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 두뇌 활용법이다. 이 두뇌 활용법만 잘 알고 있다면 내 아이도 영재로 키울 수 있다. 영재들의 오후학교 (주)영재오(www.영재오.com)는 이러한 두뇌 활용법을 이용한 교육방법을 알려준다.
‘태어나는 영재가 아닌, 만들어지고 키워지는 영재 교육’을 슬로건으로 영재오를 설립한 임 대표는 국내 최초로 아이들의 시선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영재들의 오후학교’ 교재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임 대표의 학습법은 학부모들의 큰 반향을 불러 모았고, 2002년 교육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불과 6년 만에 20개 지사와 230여 개의 가맹원에 회원이 10만 명 정도로 그 효과적 교육방식을 인정받고 있다.
영재오는 일반의 유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개설한 쇼핑몰 ‘영재오.com’과 우리아이교육연구소, 영재들의 오후학교를 기반으로 학습교재와 정기세미나, 국내 최초의 방과 후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학습사이트 개설과 아이교육 부모 강의를 통해 유아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 대표는 “잠재력을 키워주려면 아이에게 ‘오 잘했어’, ‘그렇구나’, ‘우와 어떻게 이런 걸 할 수가 있었어?’ 이런 표현들을 계속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용기를 내어서 또 다른 것을 해보고, 또 다른 것을 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라며 긍정적인 이야기는 엄마라면 누구든지 이러한 말들이 입에서 습관적으로 자주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다. 영재오는 3년 전부터 ‘공동육아’를 통해 36개월 전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말이 또래보다 느리거나 혹은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등 자폐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뇌 발달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내 집처럼 편안한 곳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지내면서 애착도 쌓고, 비슷한 고민이 있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모여 서로 고민을 해결해준다. 실제 이 곳에서 지내던 아이 가운데 영재성을 발견해 일반 유치원에서 월반한 케이스도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의 사랑 뿐 아니라, 주변의 관심과 애정이 함께 해야 한다. 공동육아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육아공간으로 많은 엄마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코칭맘 프로그램도 영재오가 실시하고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경험에서 나온 선배의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코칭맘 자녀들 중에는 영재테스트를 통과한 아이들이 상당수 된다.

가장 좋은 교육은 시기에 맞는 적기교육
3세 이전의 교육이 뇌 발달을 좌우

   
▲ 부모교육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엄마들의 작은 습관이라고 강조하는 임서영 대표는 “엄마의 작은 습관이 아이를 영재로 만듭니다. 사회적 교육을 통해 평범하게 태어난 아이들도 얼마든지 ‘만들어지고 키워지는 영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시기에 맞는 적기 교육입니다. 이러한 교육을 해주기 위해선 엄마의 역할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임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 3세 이전의 교육이다. 뇌 발달이 3세 이전에 다 되기 때문에 이 시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36개월 이전에는 무엇보다 엄마와의 단단한 애착, 그 위에서 아이의 균형 잡힌 뇌 발달을 위한 교육적 자극과 환경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시기엔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엄마가 교육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타고난 영재나 혹은 남들보다 조금 느린 아이들 모두 균형적인 두뇌발달이 가장 핵심이고 또 문제해결의 열쇠라고 지적한다.
“36개월의 아이들은 우측 뇌를 80%, 좌측 뇌를 20% 사용합니다. 우측 뇌는 이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감성으로 받아들이죠. 그런 아이들을 엄마가 때리거나 훈육을 하면 아이가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마음으로는 안 받아 들여요. 엄마가 나를 싫어하나? 왜 나를 혼내지? 왜 자꾸 안 된다 하지? 이렇게 받아들인다 말이죠. 그래서 80%의 우측 뇌를 쓸 때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합니다. 훈육이 아니라. 예쁘고 사랑스럽고 난 너를 사랑한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서서히 좌측 뇌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3살 이후부터는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정확하게 이야기 해 구분해 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놀이교육이 좋다는 걸 알지만 어떻게 놀아주어야 좋은 것인지 놀아준다면 과연 제대로 놀아주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놀이교육을 해주기 위해 대부분의 엄마들은 문화센터나 키즈카페부터 찾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아이가 똑똑해지는 건 아니다. 놀이교육은 집에서도 충분하다는 게 임 대표의 얘기다.
임 대표가 제시하는 첫 번째 교육은 바로 플래시 카드 교육법이다. 사과, 딸기, 포도, 바나나가 그려진 플래시 카드를 뒤에서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들려줌으로써 사물인지가 가능하다.
   
▲ 임서영 대표의 저서 「엄마 3년, 다시 여자를 준비할 시간」. 이 책은 아이 문제로 엄마들과 상담을 하면서, 실제로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아이가 아니라 엄마임을 알게 되었다. ‘희생’과 ‘무조건적인 사랑’의 아이콘이 돼 버린 ‘엄마’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 가면서 힘겨워하는 엄마들에게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게 잘 자란다란 메시지를 전한다.

“우측 뇌는 아이들한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영역인데 그 아이들은 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거에 반응을 합니다. TV 드라마 보다는 CF에 집중을 하고 쳐다보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우리가 무언가를 가르치고 싶을 때 아이에게 도화지 위에 그리고 만들어서 플래시한 방법으로 돌려주면 아이는 빠르게 받아들입니다. 아이는 사물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사물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설명은 아이가 사물에 대해 인지했을 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소근육발달을 위한 교육이다. 아이들이 손을 이용하면 뇌가 많이 발달한다는 것은 이미 엄마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놀면서 소근육발달을 할 수 있는 놀이감은 집에 그리 많지 않다. 엄마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바로 블록이다. 끼우고 만지고 하면서 구성능력,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한다. 그 다음으로 크레파스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선긋기, 동그라미, 세모, 네모 그리는 것들이 사물에 대한 관찰력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아는 아이들은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가령 엄마가 생머리였는데 파마를 했어요. 우리 엄마가 달라진 모습을 우리 아이가 발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이들은 엄마의 변화를 전혀 관찰하지 못합니다. 관찰 능력이 뛰어나 지려면 선 긋기 미로찾기 같은 것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무엇보다 기쁘다는 임 대표. 그녀는 “결국 이러한 학습을 통해서 아이들의 가능성을 증대시켜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올바른 학습으로 한 아이의 미래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는 교육전문가가 놓치면 안 되는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유아 교육에 있어 똑 소리 나는 가치관을 소유하고 있는 이 시대의 대표 교육주치의 임 대표가 앞으로 어떠한 유아교육으로 유아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핵심리더로 키워나갈지 더욱 궁금해진다.

(주)영재오 임서영 대표

   
▲ (현) 영재오 대표 한국조기교육 연구소장 전국1000회 이상 부모교육 강연(전) 종로엠스쿨 부사장 한솔교육/재능교육 출강 사랑유치원 원장 홀리스틱 어린이집 원장 이보영재스쿨 원장 계몽사 프랜차이즈 교육사업부 대표 칼비테 영재교육원 대표

아이를 잘 기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

건강한 육아를 하려면 엄마가 건강해야 한다. 혼자서 끙끙대면서 하는 육아라면 결코 아이도 엄마도 행복할 수가 없다. 아이가 잘 자라려면 엄마가 행복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과 소통할 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 SNS를 통해서도 좋고 또래 아이들의 엄마들을 사귀어도 좋다. 육아란 게 심리 상담을 해서 아이가 좋아지는 게 아니다. 엄마의 태도가 가강 중요하다.
아이는 말을 잘 듣고 즐거워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교육을 해도 교육적 효과를 낼 수 있는 거죠. 일단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하면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엄마에게 보내는 신호다. 착석이 안 된다거나 혹은 지시 따르기가 안 된다거나 하는 문제는 누구보다 엄마가 가장 먼저다. 아이에 대해서 엄마가 민감하게 파악하고 잘 알고 있어야 된다. 아이의 잠재력이 부모를 통해 어떻게 길어내 지느냐에 따라 아이는 영재가 될 수도 있고, 평범하거나 혹은 문제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다방면에서 뛰어나다. 학습도 잘하면서 피아노도 잘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운동도 잘하는 친구들은 워낙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엄마가 조금 힘들지만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강하게 커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20여 년 동안 교육전문가로서 유아교육에 앞장서왔다. 이러한 교육을 하는 목적이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교육활동을 진행할 계획인가
목적은 단순하다. 아이들이 행복한 것. 그 일환으로 영재오에서 상담 받았던 아이들 50명이 가평의 한 초등학교에 함께 입학예정이다. 답답한 도시의 학교보다 자연에서 놀 수 있는 환경에 함께 입학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식과정은 영어와 중국어로 이 아이들은 초등학교 졸업 후 국제중학교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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