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공동 선정

▲ 출처 : 보건복지부
[시사매거진]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 함께「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할 동네의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의사협회는 동네의원 만성질환 관리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에 대한 공모(8.17~8.31)를 진행한 바 있다.

신청기간동안 총 1,930개소가 접수(복지부: 763개소, 의협: 1,167개소)됐으며, 공동 선정기준을 적용해 심사한 결과 총 1,870개 동네의원이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진료실적기준(‘15.04 ~ ’16.03) 월 평균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를 20명 미만 진료한 의원 제외, 신청일 기준 직전 1년 이내(‘15.9.01 ~ ’16.8.31) 신규개설(재개설 포함) 의료기관은 선정했다.

운영기준은 시범사업 관리환자수는 의료기관당 최대 100명까지 인정, 시범사업기관 등록(3개월) 이후 3개월 평균 관리환자수가 10명 미만인 경우에는 의·정 TF에서 시범사업기관 지속여부 재검토 한다.

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시범사업을 신청한 의료기관들에게 선정여부(선정/미선정)를 9.9(금) SMS(문자)를 통해 안내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의사협회와 건강보험공단에 유선문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9.26(월) 시스템 오픈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며, 이후 환자등록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적절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악화를 감소시킬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 재진 환자라면 누구나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면담·질병정보 확인 등을 거쳐 심각한 내과질환이나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라면 참여 등록이 가능하다.

참여 환자들은 매주 의사에게 ‘M 건강보험’ 모바일앱 및 ‘건강 iN’웹페이지(hi.nhis.or.kr)를 통해 혈압·혈당 수치를 전송하고, SMS 등으로 월 2회 이상 피드백 서비스 및 필요한 경우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예측보다 많은 의료기기 소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범사업 초기에는 자가 혈압·혈당계를 보유한 환자부터 바로 참여 가능하다.

이와 관련 참여 의료기관이 자가 보유 의료기기 사용을 권유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필요시 의원을 통해 신청하면 별도로 대여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참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방법, 환자등록, 세부관리 방법, 수가청구방법 등에 대한 교육(동영상*)을 실시하고,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시범사업 운영·업무 매뉴얼과 의사용 상담 매뉴얼을 책자로 제작, 참여 요양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사실상 최초의 복지부-의사협회간 공동사업인 만큼, 동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시범사업으로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한 만성질환(고혈압ㆍ당뇨)의 효과적 관리와 합병증 예방 효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