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거리 많은 우리 연천군이 많이 알려지기를”

바야흐로 지방경제시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저마다 활기찬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마다 갖춘 다양한 특성을 이용,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몇 몇 지자체들은 지역에 소재한 해당 기업 및 기관, 지역민들과의 끈끈한 결속력을 앞세워 매우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는 등 다양한 모범적 사례들을 쏟아내고 있기도 하다. 지역구성원들의 다양한 자원봉사 및 기부, 장학금 지원 등 이들의 사회적 책임은 자연스레 일반 지역민들에게까지 퍼지며, 이러한 지역문화는 지역경제발전에 있어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

   
▲ 통일레미콘은 연천군 지역사회와 때어낼 수 없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오랜 세월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이익의 사회 환원’ 아름다운 동행
각 도시들은 저마다의 경쟁력을 앞세워 지역민들이 보다 살시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도시가 갖춘 경쟁력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애틋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은 또 하나의 큰 경쟁력으로 지역발전을 이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취재를 다니다 보면 지역마다 지역발전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지역의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전파되어 지역민들을 단단하게 결속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특히나 경기도 연천군의 경우 오랜 세월 다양한 규제 속에 지역발전의 속도가 더디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그리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그 효과와 의미는 배가 된다. 지역사회를 향한 그들의 오롯한 사랑, 조건 없는 봉사는 지역발전의 큰 힘이 되어 연천군의 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에 충분한 에너지원이 된다.
지역에 소재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이어 여러 기관들과 지역에서 작은 장사를 하는 소상공인들부터 농사를 짓는 토박이 지역민들까지 참여하며 나눔과 봉사에 대한 훈훈한 분위기를 주변에 전파시킨다. 경기도 연천군에 소재한 통일레미콘 역시 연천군 지역사회와 때어낼 수 없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오랜 세월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전우현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곳을 찾아다니며 묵묵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지만, 특히 군부대의 병사들과 가족들을 위한 면회실 기초공사와 진‧출입로 개선공사 그리고 족구장과 농구장등의 체육시설 등에 대한 레미콘의 지원은 물론 다양한 후원을 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6.25 및 월남참전 국가유공자들 중 생활환경이 열악한 제대군인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도우면서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그가 이렇게 인근 부대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이유는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원칙도 있지만, 사선에서 적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조국을 지켜주는 것에 따른 고마움의 댓가라고 말한다. 
   
지역사회, 지역민들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게 최고
전 대표가 지난 2000년 6월에 연천에 들어 온지 벌써 17년이 되었다. 돌이켜 보면 그땐 참으로 마음고생도 많았다고 그는 말한다. 소규모 군‧소도시이다 보니 지역으로부터 관심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 때문에 전직 도의원 출신이며 공무원출신 기초의원 출신 등을 영입하며 연천지역의 토착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을 통하여 가장먼저 접근한 것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며 정신적 물질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주요 읍면의 행사 때면 하나도 빼놓지 않고 쫓아다녔다. “어르신 분들을 접하며 연천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듣고 유적지와 사적지를 돌아보며 몸으로 느끼면서 단순한 기업인이 아닌 진정한 연천군민이 되기 위한 발걸음을 한 걸음씩 옮기었습니다.”‧
전 대표가 지금까지 그렇게 묵묵히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걸어온 결과 지금은 연천군 통합방위 협의회 위원, 연천군 체육회 상임이사, 연천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 북부 기우회 회원 및 연천군 기업인 협의회 수석 부회장직과 기타 주요 읍, 면사무소의 협력단체 구성원으로서 연천군의 미래를 위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 연천군이 제2의 고향이자 앞으로도 남은 삶을 연천군 지역사회와 함께 할 것이라는 그의 다짐은 지역에 대한 애틋한 사랑으로 전해졌다.

통일레미콘 전우현 대표

   
▲ 통일레미콘 전우현 대표

전우현 대표님께 비춰지는 연천은 어떤 곳인지
오랜 세월 각종 규제에 지역발전의 속도가 더디고 지역민들이 피해를 입으며 살아와서인지 연천군 지역민들은 그 어느 지자체보다 오기와 끈기, 결속력은 뒤지지 않습니다. 연천군 지역의 구성원들은 서로가 서로를 독려하고 챙기려는 마음이 강하죠. 서로가 서로에게 느끼는 연민이라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악조건 속에서 악바리근성으로 살아남기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우리 연천이 정말 공기 좋고, 물 좋고,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볼거리 등 매력적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에 수십 년 째 손발이 묶인 상황입니다. 접경지역이다보니 북한과 연관된 뉴스 하나에도 우리 연천은 피해를 입습니다. 연천의 실제 매력들을 사람들이 너무나 모르고 있어 참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아주 단적인 예로 연천의 재인폭포를 보고 간 사람들은 해외에서나 있을법한 이런 폭포가 서울 인근 지역인 연천에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신라의 마지막 왕 이었던 ‘경순왕릉’ 고려의 ‘혼’이 살아 숨 쉬고 있는 듯한 ‘숭의전’ 등 자랑거리가 많습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연천이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합니다.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의 길이란?
현재 연천군은 인구 감소에 따른 세수 감소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및 인구 유입 등이 가능하겠지만 기업유치와 더불어 기존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기업과 지자체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서로 노력한다면 상생의 길을 걷는 것을 전혀 힘든 일이 아닙니다.
유치된 기업이 원활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보호를 해주고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의 일부가 지역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수반 된다면 지자체와 지역기업이 상생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 까 생각됩니다. 이러한 모범적인 순환이 이어진다면 지역발전 및 기업들의 동반 성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자체와 지역에 소재한 지역기업들이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바꾸고 해결해 나간다면 모든 게 충분히 해결 가능한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우리 연천군의 경우라면 타 지자체보다 결속력이 월등히 높으리라 생각합니다.
군민과 기업인들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해주시고 배려해주시는 군수님께서 연천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기업인들도 군수님 및 군 관계자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연천군 지역사회, 지역민들과의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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