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소비자 위한 좋은 인삼 고르는 요령 제시

▲ 출처 : 농촌진흥청
[시사매거진]추석을 맞아 가족, 친지, 은사 등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리 농산물 인삼을 추천했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인삼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줄 뿐 아니라,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 작용 촉진, 심장강화 및 혈압조절, 노화 억제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특히 환절기는 기온변화로 인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인삼을 섭취하면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인삼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인삼농협에서는 수삼을 비롯해 인삼 관련 제품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정성 검사를 마친 뒨, 정찰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크기, 수량의 인삼을 선택할 수 있다.

인삼 구입 시기는 일반적으로 수량성이 많고 사포닌 함량이 높은 9~11월에 수확한 것이 좋으며 이때 구입하는 것이 가장 싱싱하고 충실한 인삼을 얻을 수 있다.

좋은 인삼을 고를 때에는 뇌두(인삼머리), 동체(몸통), 지근(다리)이 균일하게 발달됐는지 확인한다.

뇌두 부위에 싱싱한 줄기가 절단된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 있는 것이 좋으며, 뿌리는 동체에 주름이 적고 상처나 흠집이 없으며 눌러봤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어야 좋다.

표피가 벗겨지거나 갈라진 것(은피), 붉은색의 반점(적변)이 있거나 잔뿌리 또는 다리에 혹(선충 피해)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인삼은 보통 뿌리가 굵은 4~6년근은 선물용, 2~3년근은 삼계탕용으로 적합하며 몸통에서 떨어진 잔뿌리는 주스처럼 갈아서 마시거나 진액을 만드는데 알맞다.

일반 가정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인삼을 구매해서 바로 소비하는 것이 좋지만,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젖은 신문지에 인삼을 싼 후 비닐 지퍼백에 넣어 온도변화가 거의 없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김장욱 농업연구사는 “인삼은 각종 면역력을 키워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기에 소중한 이들의 건강을 위해 번거롭더라도 꼼꼼하게 살펴서 좋은 인삼을 구입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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