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및 체육발전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을 열고, 이봉주 장미란 등 7명에게 청룡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체육발전 유공자 부문 최고의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역도의 장미란 선수, 태권도의 황경선 선수를 비롯해 역도의 오승우 감독, 태권도의 김세혁 코치, 역도의 김도희 코치, 정구의 주인식 코치 등 7명이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테일러메이드) 등 17명은 맹호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 표창은 세계 제1위의 스크린골프 시물레이션 제조업체인 (주)골프존(대표 김영찬)이, 국무총리 표창은 스포츠산업의 기반인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정상화 등 체육활동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방송공사(대표 김인규) 스포츠국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거상장 21명, 백마장 13명, 기린장 19명이 수상하고, 체육포장 14명, 국무총리 표창 3명, 장관 표창 2명 등 총 9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온갖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 및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국민 누구나가 손쉽게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국민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하고, 스포츠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과 6월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월드컵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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