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학생 1인당 교육비 1,427만원, 전년 대비 71만원(5.2%) 증가

▲ 출처 : 교육부
[시사매거진]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대학의 학생·교원 현황, 학자금·장학금 현황 등 31개 항목을 대학알리미에 공시하고,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80개교를 중심으로 분석한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2015년도 4년제 일반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약 4조 5천억원으로 전년 4조 2천억원 대비 2,215억원(5%), 학생 1인당 장학금은 315만원으로 전년 295만원 대비 약 20만원(6.9%) 증가했다.

장학금 총액 중, 국가장학금이 2조 6천억원(58%), 교내 장학금이 1조 7천억원(3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사설 및 기타(1,315억원, 3%), 지방자치단체(124억원, 0.3%)로 분석됐다.

국·공립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268.4만원으로 전년(260만원) 대비 3.2%,사립대학은 328.2만원으로 전년(304.3만원) 대비 7.9%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314.6만원으로 전년(294.1만원) 대비 7.0%, 비수도권대학은 315.4만원으로 전년(295만원) 대비 6.9% 증가했다.

2012년 국가장학금 제도 도입 당시와 비교해 일반대학의 연간 장학금 총액이 1조 4천억원(48%), 학생 1인당 장학금이 101만원(48%) 대폭 증가한 것은,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의 획기적인 장학금 확충과 대학의 자발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2015년도 4년제 일반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427만원으로 전년 1,356만원 대비 71만원(5.2%) 증가했다.

국·공·사립 대학교 모두 2015년에 전년 대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증가했으나, 사립대학(4.5%, 59만원) 보다는 국·공립 대학(7.4%, 110만원)이, 수도권 대학(4.1%, 65만원) 보다는 비수도권 대학(6.3%, 75만원)이 전년 대비 더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정부와 대학의 재정이 대학교육의 질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여건조성에 집중 투자된 결과, 매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도 4년제 일반대학 연구비 총액은 약 5조 2백억원으로 전년 4조 7천3백억원 대비 약 2,879억원(6.1%),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7,247만원으로 전년 6,843만원 대비 404만원(5.9%) 증가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국·공립 대학이 10,363만원으로 전년 대비 258만원(2.5%), 사립대학은 6,257만원으로 전년 대비 439만원(7.5%) 증가했고, 수도권 대학이 9,847만원으로 전년 대비 499만원(5.3%), 비수도권 대학이 5,332만원으로 전년 대비 324만원(6.5%) 증가했다.

2015년도 사립대학 교비회계 누적적립금은 79,591억원으로 전년 80,564억원 대비 973억원(1.2%) 감소했다.

적립금 용도별로는 건축적립금(35,266억원, 44.3%)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기타적립금(22,479억원, 28.2%), 장학적립금(13,792억원, 17.3%), 연구적립금(7,364억원, 9.3%), 퇴직적립금(690억원, 0.9%) 순이었다.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는 8월 대학정보공시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통합비교검색, 대학별검색, 학과별검색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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