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시사매거진]17일(수)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철도·교통·물류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통시스템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철도, 대중교통, 물류 등 교통시스템의 변화를 전망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통은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의 특성은 유지되면서,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시스템(On-demand), 공유 경제(Sharing Economy) 기반의 교통서비스가 실현될 것으로 예측했다.

물류분야는 전통적으로 요구되는 물류 시간 및 비용 최소화를 만족시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물류와 제조가 융합된 생태계 Logistry4.0(Logistics4.0 Industry4.0)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철도연은 모빌리티 4.0(Mobility 4.0) 교통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통한 정교한 교통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교통수단간 실시간 연계 운영, 대중교통 및 화물차량 자율주행 적용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Logistry 4.0 물류를 위해 예측 기반의 물류운영,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운행 트럭, 대량 고속 수송을 위한 고속화물열차, 제조 및 운반이 가능한 다기능 로봇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철도연 김기환 원장은“우리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과 개인교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수요자 중심의 교통체계가 확립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금세기 최대의 기회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커다란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교통분야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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