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탄소자원 활용기술 개발 기대

▲ 배종욱 교수 출처 : 한국연구재단
[시사매거진]배종욱 교수팀(성균관대학교)이 균일한 다공성 산화 알루미늄을 이용한 혼성촉매를 개발, 이를 통해 합성가스를 재활용해 청정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디메틸에테르 직접 합성반응에 성공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산화탄소를 다량 함유한 합성가스를 이용해 기존의 석유기반의 액체연료 생산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대체연료인 디메틸에테르 생산 촉매기술을 개발했는데 의의가 있다.

배종욱 교수팀은 증발유도자기결합법(Evaporation Induced Self Assembly, EISA)을 이용해 고온/고압의 반응조건에서도 안정된 다공성 산화 알루미늄 촉매를 개발해 나노구조의 촉매 합성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러한 안정되고 균일한 다공성 산화 알루미늄은 디메틸에테르를 직접 합성하기 위한 혼성촉매 중 수소화 반응에 이용되는 촉매인 구리의 안정성을 대폭 상승시켜 전체적인 촉매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됨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나노구조 촉매의 장기 안정성을 대폭적으로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돼 마이크로 반응기 활용에 적합한 촉매 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높은 생산성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배종욱 교수는“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전환할 수 있음과 동시에 청정 대체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디메틸에테르를 합성 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교육부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및 미래창조과학부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성과는 화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에이시에스 카탈리시스 저널(ACS Catalysis)에 7월 19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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