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사 신뢰·존중…공교육 향상 이끌어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오후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2009 공교육 성공사례 수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실시되는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은 경기 와부고등학교 김학일 교장이 차지했다.

김학일 교장이 제출한 ‘공교육의 대안, 미래교육의 모델을 지향하며’는 통해 신설된 개방형자율학교 초대 공모 교장으로 부임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생과 교사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공교육력 향상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운영 부문에서는 세산초등학교 최병무 교장, 학생지도부문 구은복 교사, 자녀교육부문 김은주씨, 자기계발부문 중앙대 김민수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한 이번 행사는 총 401편의 작품이 접수돼 이 중 총 25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은 “공교육 성공사례가 더욱 확산돼 사교육 없이 학교교육과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학교와 가정이 넘쳐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공교육 성공사례 25편을 담은 수상작품집 ‘학생! 학부모! 선생님! 함께 가요’를 발간하고, 다음달 이를 전국 초·중·고교,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상작은 특집 다큐로 제작해 내년초 EBS 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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