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11월까지 서울광장 인포가든과 그 주변에서 행사 진행

▲ 출처 : 서울특별시
[시사매거진]내년 4월 서울역고가 보행길 오픈을 앞두고 고가 위에서의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역고가 맛보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지난 6월 서울광장 서편에 오픈한 '서울역7017 인포가든'에서 진행되며, 8월 16일부터 11월까지 볼거리(문화공연, 인형극, 고가이야기 展), 먹거리(런치박스 7017), 즐길 거리(초록놀이터, 고가길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우선 8월 16일부터 11월까지 서울역고가가 계절에 따라 어떻게 변화될지 그 풍경을 인포가든에 월별로 꾸밀 예정이다.

▲8월-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캉스 ▲9월-책 읽는 고가 ▲10월-가을 낭만 가든 ▲11월-아듀! 인포가든, 웰컴! 서울역고가 보행길 등의 테마로 꾸며 인포가든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9월~10월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12시~13시) 인포가든 주변에선 ‘런치박스 7017’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뮤지컬, 클래식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크리에이팅 업체에서 만든 도시락을 판매할 예정. 런치박스 7017은 서울역7017 홈페이지(http://www.ss7017.org)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회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8월~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11시~17시엔 ‘인포가든 가든축제’가 개최된다. ▲고가 팝업극장(인형극) ▲초록놀이터(스포츠 액티비티) ▲고가길장(나눔 장터) ▲체험고가(페이스페인팅, 풍선나눔) ▲고가산책(인포가든~고가 주변 투어) 등이 진행된다.

‘초록 놀이터’는 서울광장에서 협동 바운스, 플라잉 디스크 등 참가자 중심의 체험형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즐길 수 있다.

‘고가길장’은 오래된 테이프, CD, LP 등을 판매하고 추억을 이야기 하는 ‘서랍 속 추억 음반 나눔’과 핸드메이드 물품을 사고파는 ‘손재주 장터’ 등이 있다.

‘고가산책’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인포가든~서울역 고가까지 걸으며 주요 역사 유적지와 시설, 고가의 연결통로들을 미리 탐방하고 설명도 들어보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회당 20~25명의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 나눔도 마련돼 있다.

10월 15일~29일까지는 서울역과 서울역고가의 역사를 과거와 미래 순으로 전시하는 ‘서울역 고가 역사전’이 진행되며, 11월 1일~30일까지는 서울역 일대에 대한 드로잉 전시와 그간 인포가든에서 만났던 시민들의 메시지와 사진을 전시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행사는 내년 서울역 고가 오픈에 앞서 고가 위에서 진행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미리 선보이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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