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피부에 부착가능한 터치패널을 통해 새로운 사물인터넷 시장 주도

▲ 선정윤 교수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시사매거진]이온을 포함한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매우 투명하면서도 신축성이 좋은 이온 기반 터치패널의 제작 기술을 확보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하이드로젤은 젤리와 같은 물질로써, 가교결합된 고분자 네트워크로 인해 고체처럼 형체를 유지할 수 있지만, 많은 용매를 포함하고 있어 액체와 같은 성질도 갖는 물질을 말한다. 포함한 용매가 물인 경우 하이드로젤이라 한다.

기존의 터치 패널은 단단하고 잘 깨지는 일렉트로닉스 소재로 만들어져 새로운 형태의 기기인 플렉시블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기에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선정윤 교수(서울대학교)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지원사업(집단연구)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Science) 지에 8월 12일자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선정윤 교수는“기존의 일렉트로닉 기반의 소재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이번 연구에서 구현한 이오닉 소재를 적용한다면 그 한계의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본 연구의 중요성과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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