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대사물질 조절이라는 새로운 해법 제시

▲ Psat1의 삼배엽으로 분화에 중요함을 규명- Psat1이 감소된 줄기세포는 미성숙한 기형종이 형성되며 삼배엽으로 분화 또한 제대로 일어나지 않음 출처 :
[시사매거진]생체 대사물질 중 하나인 알파-케토글루타르산(α-ketoglutarate)이 줄기세포 분화 초기단계 타이밍을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현재까지 생체 대사물질들이 어떻게 세포 운명을 결정하는 후성유전학적 역동성을 조절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는 전무한 상태이다. 또한 분화 초기 단계의 타이밍이 어떻게 조절되고 있는지도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윤홍덕 교수(서울대학교)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세계 3대 저널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7월 28일자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윤홍덕 교수는“알파-케토글루타르산(α-ketoglutarate)이라는 대사물질의 증감(增減)이 줄기세포의 운명을 결정하고 줄기세포와 체세포 간의 위계상태를 결정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가치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대사물질 조절이 암을 비롯한 퇴행성 질환 등 난치병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