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8호선 제천~태백 전구간 4차선 개통

정선 문곡~사북 구간 국도.

정선 문곡에서 사북까지 10.6km 구간이 오는 20일 4차로로 확장·개통된다.

이로써 충북 제천에서 강원 태백에 이르는 국도 38호선 전구간이 4차로로 연결된다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을 활성화하고 고원 관광자원의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도로 확장 공사로 총 사업비 2,407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그동안 대표적인 교통오지로 여겨지던 강원 남부지역(영월·정선·태백)의 접근성이 좋아져 강원도 관광자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월에서 사북에 이르는 구간의 운행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되고 향후 10년간 6,300억원의 물류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015년까지 태백에서 동해에 이르는 구간(25.4km)을 추가 개통해 충북~강원~동해를 연결하는 주요 동서축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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