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교육부
[시사매거진]9일(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함께 주최하고, 전국지리교사연합회가 주관한 2016년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바로알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독도바로알기대회는 학생들의 독도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영토주권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2년에 독도과거대회라는 명칭으로 처음 실시돼 올해 5회를 맞이한 전국단위 대회이다.

그간 14,000명 이상의 중고등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독도의 역사, 지리, 국제법 관련 내용의 실력을 겨루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지역예선대회 동상 이상 입상자 330여명이 참가해 독도 바로 알기 실력을 겨룬 결과, 중고등학교에서 대상 2명, 금상10명, 은상 20명 동상 34명 등 총 66명이 수상했다.

중학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조연우(전북 영선중)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 관련 자료들을 읽고 토론하고, 신문스크랩을 하면서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독도바로알기 교재를 공부하면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안진욱(경기 수원고) 학생도 “독도의 역사, 지리, 국제법 관련 내용을 공부하면서,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논리적인 힘을 확실히 가지게 됐고,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우리 땅 독도를 해외에 알리는 홍보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준비과정에서 학생을 지도한 이재환 교사(영선중)는 “독도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독도 인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독도바로알기대회를 통해 학생, 교사 모두가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학교현장과 함께 하는 독도교육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월 검정 통과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 악화에 대응해 독도교육주간 운영, 독도교재 배포, 독도지킴이학교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독도 전시관 개관과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 개발?배포 등 다양한 독도교육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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