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 인기장소에 체험시설 구축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시사매거진]지난 4일(목), 가상현실(VR)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게임, 영상) 분야 온/오프라인 체험시설을 구축하고자 하는 5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고 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서, 단순 전시나 보여주기식 체험시설이 아닌 민간사업자가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체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중·대규모 가상현실 체험시설 구축 및 운영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관광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두 가지 사업으로 공모됐으며, 먼저 관광 분야는 국내 자연관광지, 한류콘텐츠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가상현실 관광 체험관”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최종 2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디스트릭트 컨소시엄(디스트릭트 등 5개사)은 제주의 바다·풍경, 서울의 고궁·문화재 등 우리나라의 전통 관광 자원을 소재로 한 가상현실 관광·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제주(중문단지), 서울(상암동) 등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증강현실(AR:Agumented Reality) 갤러리, 360도 가상현실 투어 등 다양한 전시·체험 아이템을 하나의 문화·관광 스토리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롭고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티 컨소시엄은 케이팝(K-pop) 스타를 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해, 한류콘텐츠 및 주요 관광명소를 케이팝 스타와 함께 가상체험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비행기와 자동차를 탓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Flying, Riding, Walking Simulation)를 통해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와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해, 동대문·광화문·수원 등에서 상용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가상현실(VR) 분야에서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자몽 컨소시엄은 EBS의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고품질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 어트랙션과 연동해 체험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은 가상현실(VR) 1인칭 슈팅게임(FPS)과 레이싱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해 국내에서도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 또는 “더 보이드(The Void)”와 유사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컨소시엄 또한 가상현실 레이싱 게임을 개발할 예정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전국의 게임센터나 놀이시설 등에 설치·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은 공간 사업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기구(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 콘텐츠를 설치해, 더 많은 국민들이 체험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가상현실 산업의 대중화와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하다는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유망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가상현실 산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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