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의 유기적인 연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이룬다

그동안 학교, 지역, 국가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온 조선대학교가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이하 인재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대학들이 광역경제권 창조에 기여함은 물론 대학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청년실업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차용훈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재학생 및 졸업생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참여기관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선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선정
조선대학교는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2009년~2013년) 매년 50억 원씩 250억 원을 집중 지원받아 친환경 자동차(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모터 등) 부품소재분야 선도인력 1,700여 명을 양성하고 산·학·연·관 협력교육 및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조선대학교의 경우 학교설립 당시부터 첨단부품소재 분야가 특성화되어 있었다. 학교 내 공장설립, 생산실습장 완비 등 첨단부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놓았을 뿐만 아니라 1995년 한국과학재단 수송기계부품 공장자동화 연구센터 설립을 비롯해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NURI), 선도산업, R&D사업, 전문인력양성사업 등 그동안 크고 작은 국책사업을 유치해 성공적인 사업을 이뤄냈다. 이러한 사업성과가 밑바탕이 되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조선대학교는 그동안의 우수한 사업성과를 입증이라도 하듯 수상경력 또한 화려하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 수상, 교육부총리상 수상, 광주 전남혁신 大賞 ‘대학부문 대상’수상, 대한민국 産學 협력 大賞 ‘지역공헌부문 대상’수상, 누리사업협의회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 했다.

‘친환경 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개소
이번‘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추진을 위해 차용훈(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는 ‘친환경 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가 지난 9월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센터는 호남광역권의 선도산업인 친환경 부품소재 산업분야의 ‘고효율, 저공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소재’ 관련 전문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 센터는 친환경 자동차부품소재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선의 지원과 성장으로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유능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배출해 내고 있다.
센터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통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의 선도인력 양성,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 특성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산학연관 협력 교육·연구체계 구축의 미래지향적인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광주광역시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고효율·저공해·친환경 하이브리드자동차 부품소재산업) 분야 핵심역량을 가진 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인재양성시스템을 확립하게 된다.
차용훈 센터장은 “센터는 지난 5년간 누리사업(첨단부품소재사업단, 2004.7~2009.5)의 지원으로 첨단부품소재 관련 분야 공간 및 기자재 집적화 기반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첨단산학캠퍼스 내 친환경 자동차 산학관 2동 증축 및 기자재를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H)EV 관련 산학 협력 공동 교육연구 기자재의 추가 확보를 위한 친환경 자동차 산학관 2동을 증축할 계획입니다. 증축을 위해 학교에서 42억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라며 앞으로의 신규공간 및 기자재 추가확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질 향상
차용훈 센터장은 “재학생 및 졸업생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참여기관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친환경자동차 부품소재 분야의 인력을 길러낼 조선대학교 친환경 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CT&T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센터 프로그램은 필수 프로그램과 자율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으며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조건을 적절히 담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미취업 졸업생 교육 프로그램(JUMP), 교육과정 개선 지원 프로그램, 기업밀착형 교육 프로그램(CO-OP), 취업지원 프로그램(STEP-UP), R&D 역량강화 프로그램(ECO-TECH), 융합형·맞춤형 전문기술 교육 프로그램(MIRAE), 친환경 자동차 교육·연구성과 확산 프로그램, 국제화 프로그램(GLOBAL), 우수인재 유치 및 지원 프로그램, 산학연관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이 있다. 각 프로그램별 성격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기계, 소재, 광 계열의 7개 학과(기계, 기계설계, 금속재료, 신소재, 응용화학소재, 광기술, 메카트로닉스공학과)가 학생 1,748명과 석·박사급 94명, 교수 99명이 참여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산·학·연·관 협력을 이뤄 교육·연구체계 구축,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의 선도인력 양성 및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 특성화를 통한 신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지자체와 (주)현대자동차 외 83개 산업체, 한국기계연구원 외 6개 연구소와 광주테크노파크 외 13개 등 총 117개 기관이 협력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수요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통해 산·학·연·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차용훈 센터장은 “센터는 우리 대학 7개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선도산업인 친환경 자동차(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선의 지원과 성장으로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유능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배출해 낼 것이며, 광주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을 선도해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인식해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산업체와의 기업밀착형 교육 및 기술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광주가 세계적인 친환경자동차 생산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조선대학교 ‘친환경 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또한 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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