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로 영어캠프, 자기주도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 특기 적성 교육 출처 : 경상남도청
[시사매거진]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서민자녀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영어캠프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사업’과 ‘수기공모’를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경상남도가 밝혔다.

오는 7월말부터 15개 시군에서 영어캠프, 자기주도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맞춤형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여민동락 홈페이지내 일부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자사 학습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 서민자녀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해 문화상품권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맞춤형교육지원 사업은 시군의 지역특성과 교육여건에 맞게 특화된 교육모델을 개발해 시군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습캠프, 유명강사 초청특강, 자기주도학습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로 학력향상과 더불어 교우관계 증진, 미래 꿈 설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영어캠프는 통영·김해·거제·양산시와 의령·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거창·합천군 등 12개 시군에서는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실시하게 된다.

영어캠프는 서민자녀들에게 영어학습 참여 기회를 부여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민자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교육기관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1,010명을 대상으로 주말이나 주중에 숙박형 학습캠프를 운영하게 된다.

통영·사천·밀양·양산시와 고성·하동·거창군 등 7개 시군은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자기주도 학습캠프를 시군별로 시행한다.

자기주도 학습캠프는 초·중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기르고 자립심과 협동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캠프의 주요내용은 나의 이정표 찾기, 성찰을 통한 미래의 동기 찾기, 시간관리와 플래너, 수업태도와 노트필기, 예습과 복습 노하우 등이다.

진주·사천·양산시와 고성·산청군 등 5개 시군에서는 진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김해시와 창녕군에서는 8월에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한다.

진로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진로 탐색·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 자녀들의 진로탐색과 목표설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다.

대부분의 시군에서 서민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여름방학 기간에 맞추어서 집중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서민자녀들은 본인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신청해 참여하면 되고,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서민자녀들은 해당 시군의 교육지원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서민자녀 5만 8천여 명보다 1만 3천여 명이 증가한 7만 1천여 명을 올해 확정(5월)해 더욱 더 많은 서민자녀들이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서민자녀들에게는 여민동락 홈페이지내 온라인 가맹점과 지역서점에서 여민동락카드로 온라인 강의, 영어학습, 학습교재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서 서민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민자녀들이 여민동락카드를 사용하면서 학력이 향상되거나 학습에 도움이 된 사례, 영어캠프·자기주도적 학습캠프 등 맞춤형교육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학습동기 부여로 관심도가 증대되거나 미래의 꿈을 가지게 된 사례 등에 대해 서민자녀와 서민자녀 학부모를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2개월간 수기공모를 실시한다.

수기는 여민동락 홈페이지에 글을 작성해 게시하면 되고, 게시된 수기는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210여명의 시상자를 선정해 초·중·고생 및 학부모등 4개 분야로 구분해 대상 4명에게 시상금 각 20~40만원, 최우수 12명에게 시상금 15~30만원, 우수 27명에게 시상금 10~20만원, 기타 장려상 대상자에게 도서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종환 경남도 교육지원담당관은 「서민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기공모를 통해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보다 더 활성화 되고, 여름방학 기간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서민자녀들의 학습동기 부여와 학습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서민자녀들의 꿈을 실현해 교육의 희망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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