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어린이집 대상.「전문인성강사」가 직접 어린이집 방문

▲ 찾아가는 인성교육 출처 : 경기도청
[시사매거진]경기도영유아인성예절교육원이 오는 10월까지 북부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성예절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경기도청이 밝혔다.

‘찾아가는 인성예절교육’은 거리가 멀어 의정부시 소재한 영유아인성예절교육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북부지역 어린이집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프로그램이다.

사업대상은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파주시,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등 7개 시·군에 소재한 어린이집들이다. 단, 다문화·장애아 등 취약계층 유아가 입소 중이어야 하며, 2개반(40명)을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TV 모니터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교육대상은 만 3~5세로, 전문인성강사가 직접 어린이집을 찾아가 ▲노래를 통한 인성교육, ▲올바른 식사예절, ▲뷰박스를 활용한 손씻기 등 체험식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경기도영유아인성예절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소재 어린이집의 경우 월요일 또는 수요일에, 파주시,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는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세정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경기도 영유아인성예절교육원은 앞으로도 영유아 인성교육 확산을 위한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이번 찾아가는 인성예절교육 사업의 대상지역을 경기남부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유아인성예절교육원은 경기도 북부지역에 설치된 영유아 체험식 인성예절교육원으로 지난 2013년 9월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경기북부지역뿐만이 아니라 광명, 하남, 성남, 부천, 용인, 여주 경기남부지역의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어, 경기도 영유아 인성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테마 공간을 구성해 놀이가 융합된 체험식 교육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보육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2013년 9월 개원 이후 지난해 말까지 영유아 14,535명, 학부모 369명, 보육교직원 1,049명 등 총 15,953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성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94.4%의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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