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청와대
[시사매거진]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해, 지금은 사드 배치와 관련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먼저 박 대통령은 성주 공군기지의 사드 배치 결정은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가장 효과적으로 방어가 가능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면서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는 최적의 후보지라는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전자파 논란과 관련해, 사드 레이더는 마을보다 400m 높은 곳에 위치하고 그곳에서도 5도 각도 위로 발사가 되기 때문에 지상 약 700m 위로 전자파가 지나게 돼, 그 아래 지역은 인체나 농작물에 피해가 전혀 없는 오히려 우려한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안전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도 찾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다양한 선정 지역을 가지고 논의를 광범위하게 하지 못한 것은 위중한 사안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사드 배치 지역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안보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고 이해당사자 간에 충돌과 반목으로 정쟁이 나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잃어버린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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