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사진=SBS)
'세상에 이런일이' (사진=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4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품새 천재 고딩’ 이주영(18세) 양과 올가미를 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백구 ‘율무’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최근 제작진은 기계처럼 ‘칼’ 같은 각도를 지키는 태권도 ‘공인 품새 천재’ 이주영(18세) 양을 만났다. 태권 수련의 핵심 ‘공인 품새’는 발의 방향, 손의 각도, 주먹의 위치 등 심사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종목이다.

그 깐깐한 ‘품새’ 종목에 도전장을 내민 주영 양은 초등학생 때부터 출전한 모든 국내·외 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금메달 컬렉터’라 칭할 정도로 무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3년 전, 중학생 최초로 주니어 품새 국가대표로 발탁돼 품새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다. 도대체 주인공에겐 어떤 특별함에 있는 건지 정확도, 속도, 균형감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현재, 주영 양은 주니어 챔피언 자리를 맡고 있지만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다양한 운동에 매진하는 건 물론 음악과 함께 역동적인 태권 기술을 어우르는 ‘자유 품새’ 분야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끊임없이 앞으로 나가는 ‘노력왕 승부사’이자 ‘품새 천재’ 주영 양의 이야기는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

이밖에 실종됐던 백구 한 마리가 기적적으로 돌아왔다는 놀라운 이야기도 소개된다. 백구가 집에 돌아왔을 땐 단단한 쇠줄인 ‘올가미’가 몸에 걸려 있었고, 그로 인해 이미 깊은 상처가 난 상태였다고 한다. 올가미는 짐승을 포획하는 도구의 일종으로 한번 감기면 빠져나올 수가 없는 구조인데 올가미에 걸렸던 백구가 어떻게 집으로 돌아온 건지 기적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인 백구 ‘율무’를 ‘순간포착’에서 만날 수 있다.

작은 체구와 날렵한 몸집으로 종종 대문 밑 공간으로 몰래 빠져나가 홀로 산책을 즐겼다는 율무는 평상시 같으면 한 시간 이내에 집으로 찾아왔단다. 하지만 율무는 해가 지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가족들이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율무를 찾아 나섰지만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약 3주가 지난 어느 날, 외출에서 돌아온 주인 부부를 향해 멀리서부터 달려온 율무의 상태는 그야말로 엉망이었다. 한동안 밥을 못 먹은 탓인지 비쩍 말라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올가미로 인해 겨드랑이 쪽에 큰 상처가 나 있었다.

여러 가닥의 철사가 얽혀 있는 올가미는 절단기로도 잘리지 않아 철사를 한 가닥씩 풀어서 끊어야 했다는데 그만큼 끊기 어려운 올가미를 율무가 어떻게 끊고 온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1.5mm 두께의 올가미를 동물의 이빨로는 끊는 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여러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던 중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율무가 기적적으로 돌아왔던 그 비밀을 1184회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