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살았던 스믈다섯명의 이야기

신간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표지
신간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표지

[시사매거진]역사 속 스물다섯 명의 모험가와 소동꾼들을 소개한 신간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이 출간됐다. 

세상의 페러다임을 바꾸려한 용기있는 스물다섯명의 인물은 한국사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건넨다. 세상에 순응하지 않고 비판, 위협, 파괴하려고 한 이들의 이야기는 정형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존경스럽기도, 안타깝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전한다.

책은 총 3장로 구성된 도서는 1장 ‘세상에 맞서 싸운 여자들’을 시작으로 한다. 고공투쟁 노동자 강주룡을 비롯해 ‘조선공산당 여성 트로이카’ 그리고 위안부 참상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김학순 등의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던 용감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음은 사회적 편견에 도전한 이들의 이야기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 김점동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늦깎이에 최초의 비행사가 된 서왈보,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등 거침없이 도전한 이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마지막장은 시대와 불화한 이들의 이야기다. 한국 영화의 개척자 나운규, 1960년대 문학소녀의 대명사 전혜린,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김수근, 한국 문학의 찬란한 별 김승옥 등처럼 명성은 드날렸으나 시대와의 긴장과 갈등 속에서 수없이 좌절하고 방황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서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의 강부원은 지식 채널 ‘아홉시’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 한양대 등 유수의 대학에서 문학과 문화, 역사를 연구·논의하고 있다. 이전 저서 '팽목항에서 불어오는 바람'(공저), '기계비평들'(공저), '진격의 독학자들'(공저) 등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을 전하기도 했다. 금번 도서는 역사 속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선택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도서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변화와 도전의 자세를 전한다.

한편 책을 출간한 믹스커피 관계자는 “이미 잘 알려진 역사 속 위인들의 이야기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채로운 메시지를 전한다”며 “도서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규칙과 리듬으로 매일을 살아가길 바란다”는 출간 의도를 남기기도 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