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와 컨소시엄으로 향후 3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

광주보건대학교-광주광역시 서구 컨소시엄,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사업)’에 선정(사진-광주보건대)
광주보건대학교-광주광역시 서구 컨소시엄,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사업)’에 선정(사진-광주보건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보건대학교(총장 정명진)는 교육부가 전문대와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특화분야 인재양성 등을 목표로 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사업)'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광주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광주보건대학교는 지난 5월부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제안을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를 비롯해, 서구교육지원청, 광주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11개 단체와 연계·협력·상생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계획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통해 사업신청을 한 바 있다.

광주보건대학교는 서구청과 오랫동안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상호협력하면서 보건의료복지 특성화 대학이라는 장점을 살려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대학 내에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설립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는데 광주보건대학교 인적, 물적자원을 지원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보건대학교와 광주광역시 서구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AIP(Aging in Place)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제 구축”이라는 사업목표를 설정하여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HiVE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컨소시엄은 6월 말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통합돌봄 케어매니지먼트’와 ‘통합돌봄 영양서비스’ 지역특화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복지경영학를 신설하고, 식품영양학과를 3년제로 학제를 개편하여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더불어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하여 사회복지전문가, 다직종연계 융합전문가 등 비정규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으로 재직자의 직무역량 향상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청은 광주보건대학교와 원활한 사업추진과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며, 배출된 인력을 위한 취업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도 개발할 예정이다.

정명진 광주보건대학교 총장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대학으로서는 HiVE 사업 선정이 매우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며, “특히 이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인 서구청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고, 이번 사업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사업 선정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한편, HiVE 사업은 2022년부터 3년간 추진되며, 국고 40.5억원, 지방비 4.5억원 총 45억원이 투자된다. 지방비는 서구가 매년 1.5억원씩 총 4.5억원을 3년간 대응투자 하게 된다.

나현 기자 skgusskgus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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