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시사매거진]외교부는 오는 2016년 6월 27(월) - 28일(화)간 APEC 개도국 회원국의 FTA 실무협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투자 협상 분야 양허안 작성’을 주제로 한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금번 워크샵은 APEC “2단계 지역경제통합 역량강화사업(2015년 ~ 2017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APEC이 중장기 목표로 추진해 온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Free Trade Area of the Asia-Pacific) 실현의 장애요인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선진 개도국 회원국간 FTA 협상 역량격차를 좁히기 위해 APEC 회원국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동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금번 워크샵은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의 개회사에 이어, △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에서의 서비스 교역 및 투자 분야의 중요성, △ WTO 서비스협정문의 구조 및 포지티브 방식의 양허안 작성 방안, △ 네거티브 방식의 양허안 작성 방안, △ APEC 회원국의 서비스협상 경험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금번 워크샵에서는 서비스 무역 등 통상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인 Bernardo Hoekman 유럽대학(European University Institute) 교수가 서비스 교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할 예정이며, Zhang Ruosi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 참사관, Astrit Sulstarova UN 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국 투자동향팀장, Thomas Fine 미국 무역대표부(Office of the United States Trade Representative) 서비스국장, Malpica Guillermo 멕시코 경제부 국제서비스투자국장, 서울시립대 성한경 교수 등이 연사로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워크샵은 APEC 회원국간의 서비스 협상 및 개혁 경험 공유를 통해 아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서비스 산업 관련 논의를 APEC 각국에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APEC 지역경제통합 역량강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아태지역 선진 개도 회원국간 협상 역량격차를 해소하는 데 지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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