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년 교정의 날 맞아 674명 가석방

법무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 64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용자교정교화 및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85명에게 포상하고, 교도관의 애환을 다룬 영화 ‘집행자’의 주연을 맡은 배우 윤계상을 ‘법무부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배우 윤계상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불우수용자 지원에 힘쓴 대구교도소 교정위원을 비롯해 교정참여인사 13명, 교정공무원 23명에게는 훈장·포장·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됐다.

올해는 직업훈련 교도소 신설·중간처우제도 시행·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 개최 등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교정제도가 시행된 것을 기념해, 전국 1만 4천 300여 교정공무원에게 ‘선진 교정제도 시행 기념장’을 수여했다.
또한 교정의 날을 기념해 아동성폭력범·가정파괴범을 제외한 서민생계형 범죄 수형자 205명,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수형자 120명, 모범수형자 349명 총 674명이 가석방 됐다.

법무부 장관은 이 날 "선진일류국가는 무엇보다도 법이 잘 지켜지는 나라"로 "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로는 부족하고, 범죄인에 대한 교정·교화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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