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나눔과 지원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29명의 아이들

▲ 사진제공:SBS

[시사매거진]이번 주 수요일에 방송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보성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간다.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 지역아동센터엔 29명의 꾸러기들이 많은 이의 사랑으로 경험이라는 재산을 쌓아가고 있다.

이 곳에서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재능기부, 지원, 자원봉사 등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덕분에 지역적 특성상 교육시설이나 문화시설이 비교적 적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누구보다 풍성한 배움을 얻고 있다.

드럼, 한자수업, 풍선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 가운데 햇수로 10년 째 진행 중인 국악, 사물놀이 수업은 자원봉사로 시작한 선생님이 지금까지도 함께 해주고 있다. 녹차의 고장 보성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10년 째 하고 있는 다도수업은 센터장님 친구의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현재는 그 제자들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선생님들의 노력에 답하듯 아이들은 다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고. 아이들이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를 보인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6년 째 이루어지고 있는 수화 수업 참여 학생들이 농아인의 날을 맞아 수화 경연 대회에도 참가했다고 한다.

이 많은 수업 중에서 가장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수업은 단연 드럼 수업이다.3년 전 교회에서 받아온 폐드럼을 두고 한 번이라도 더 치기 위해 날마다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인다는 아이들의 열정에 '희망TV SBS'가 맞춤 선물을 준비했다. 과연 아이들을 흥분케한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보성 지역아동센터의 훈훈한 이야기와 함께 5살의 어린 나이에 18번이나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시율이의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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