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전북교육문화회관서… 4개 기관 총 103명 중 19명 전북출신 선발

▲ 전라북도교육청

[시사매거진]전북으로 이전한 4개 공공기관들이 21일 오후 1시 20분부터 5시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고졸 지역인재 채용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라북도교육청이 밝혔다.

한국지업능력개발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지역인재 대상에 고졸자도 추가됨에 따라 이전공공기관의 고졸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북으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예정인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구토정보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도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42개교의 재학생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갖는다.

또 홍보 부스에서는 기업 및 취업정보 탐색과 모의 면접, 각 기관 인사담당자와의 대화 시간 등이 제공된다.

도내 4개 공공기관이 올해 채용하는 고졸 인재 규모는 한국전기안전공사 47명(상·하반기), 국민연금공단 37명(하반기), 한국국토정보공사 17명(상·하반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명(상반기) 등 총 103명이며, 이 가운데 19명(18.5%)은 도내 고교 출신 중에서 선발하게 된다.

한편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지난 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 지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공공기관에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교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주무과장에게는 “도내 이전하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에도 직접 찾아가서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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