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암사 도시재생 상상나루래(앵커시설)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암사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이 2021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이끌어냈다.

도시재생사업이란 노후화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으로, 기존 재개발 방식에 대한 대안으로 탄생했다. 서울시는 2014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시범사업 지역으로 강동구 암사동 등 5개 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암사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을 목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대관사업, 친환경카페 운영사업 등을 진행했다. 2021년 4월부터 12월까지 라인댄스, 선셋요가, 아동요리, 수채화, 디스코장구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이용자수가 누적 9152명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상상나루래 1층에서 친환경카페를 운영하며 갤러리와 수공예품 판매대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예술활동에 기여했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기증하고 교환하는 공유책장도 지역사회 독서활성화와 공유문화 확산에 보탬이 됐다.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는 지역 내 공유문화 확산과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상상나루래 플리마켓'을 정기 운영했다. 어린이들이 플리마켓 셀러로 참여해 공유문화를 배우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환경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해 '미래를 상상하는 암사 환경영화제'를 개최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레시피' 등 환경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고 관련 인사 초청강연을 듣는 환경영화제를 진행한 결과 총 43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일자리창출 사업으로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으로 지역 내 시니어 인력 14명을 직접 고용했으며, 시니어 바리스타 1명을 채용했다. 더불어 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12명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강동구 사회적경제 링크업 사업에 선정돼 뉴딜일자리 청년활동가를 채용하고, 청년청 기후환경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청년 3인을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창구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연계사업으로 암사1동 직능단체협의회와 함께 '행복나눔일일찻집'을 운영했다. 또 지역 내 어린이들의 시선을 담은 '우리동네 이야기’ 그림책을 제작 및 출판하였으며, '상상나루래 어린이 안전지도'를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그림책은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동네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어린이 안전지도는 어린이 보행 안전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제작됐다.

암사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2021년 한 해 동안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희윤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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