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사진=방송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4일 밤 8시30분 방송된 KBS1TV '국가대표 와이프'(연출 최지영/극본 김지완)118회에서 서보리(윤다영 분)가 양재민(한정우 분) 어머니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양재민 어머니는 서보리를 만나, 서보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했다.

양재민 어머니는 "사실 우리 아들 조건에 끌린거 아니냐"며 "더는 욕심 부리지 마라"고 이별을 종용했다. 그러자 서보리는 "처음엔 조건을 보고 좋아한 건 맞다"면서도 "그런데 이젠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양재민 어머니는 "자식이 불행해질 것을 두고만 볼 엄마는 없다"고 했고 서보리는 "저를 만나는게 왜 불행해지는 거냐"며 "저희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다"고 했다. 하지만 양재민 어머니는 "나중에 누가 더 상처 받을 것 같냐"며 "여기서 그만하라"고 전했다. 

이 와중에 방배수(안석환 분)가 나서 서보리를 두둔했다. 앞서 방배수는 "AJ그룹 외아들이라더니 한마디로 그 집에서 이 쪽이 기운 집안이라 반대한다 이 말이잖냐"며 "듣기만 해도 거북하다"고 말한 바 있다.

서보리는 "제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말했고 방배수는 "세상에 부족한 사람이 어딨다고 그러냐"며 "어느 누구도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귀한 몸"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방배수는 "만약 그 집에서 집안 문제로 뭐라고 하면 내 이름을 대면 된다"며 "방수건설 막내딸이라고 하라"며 아버지 노릇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1 '국가대표 와이프'는 매주 월~금 밤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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