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사진=MBC 제공) 
'트레이서' (사진=MBC 제공) 

임시완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인다.

28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 연출 이승영 /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 7회에서는 파면될 위기에 놓인 조세 5국 팀장 황동주(임시완 분)와 그를 둘러싼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 분), 조세 5국장 오영(박용우 분)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대부업체 '골드캐쉬'에 세무조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고 그 대가로 고액의 대출을 받은 황동주는 정직 처분을 받았다. 7회 예고 영상 속 오영은 단호하게 황동주를 외면하고, 인태준은 이대로 그의 파면을 방관할 것이냐는 노선주(김국희 분)의 질문에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대답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황동주는 징계위원회에서 평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아닌 좌절한 듯 고개를 떨궈 그가 심상치 않은 위기에 몰렸음을 짐작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황동주로부터 손을 잡자는 제안을 받은 오영이 "네 상황, 목적 다 관심 없으니까 더 이상 더러운 꼴 보이지 말고 나가"라며 냉정하게 등을 돌리고 있어 충격을 안긴다. 두 사람의 협력 관계가 이대로 어긋날지, 오영을 이용해 인태준을 추락시키려던 황동주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체념한 듯 조세 5국 사무실을 떠나는 황동주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황동주는 "다들 그렇게 원하시는 것 같으니까 떠나 주려고요"라며 묵묵히 짐을 챙기고, 함께 우여곡절을 겪으며 동료애를 쌓아온 서혜영(고아성 분)은 "뭐가 그렇게 다 비밀이야? 혼자 주저앉으면 어쩌자고요?"라며 질책하기도. 국세청 최고의 승부사 황동주가 자신의 함정에 빠져 이대로 물러설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28일(오늘) 밤 9시 50분에 7회가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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