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출처=시사매거진 DB)
특징주(출처=시사매거진 DB)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13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1.15% 오른 2만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프랑스 사노피와 10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720억 원) 규모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7500만 달러(약 900억 원)와 임상, 허가, 상업화 등의 성공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단기 기술료(마일스톤) 4500만 달러(약 540억 원)를 포함한 9억 8500만 달러(약 1조 1820억원)까지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별도로 지급받는다.

본 계약은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등의 행정절차가 만족되면 효력이 발효될 전망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술력의 무한한 가능성이 입증됐다"며 "특히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그랩바디-B가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 더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나가 환자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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