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KBS 1TV <이웃사이다>

[시사매거진]KBS 1TV ’이웃사이다‘에 출연 중인 박수홍이 “윤정수 때문에 녹화시간이 1시간 늦어졌다”라고 윤정수의 지각을 폭로해 윤정수를 당황케 만들었다.

KBS1 ‘이웃사이다‘는 이웃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하고 성공 시 주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어 선물하는 신개념 이웃 관계 개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촬영이 진행된 곳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아파트.

박수홍은 초록아파트를 소개하던 도중 윤정수가 1시간이나 지각해 전 제작진이 윤정수를 기다리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박수홍은 “공익 프로그램 MC가 지각하는 게 말이 되냐”며 윤정수를 타박했다.

사실 윤정수는 25년 동안 방송을 진행하면서 녹화 현장에 지각한 적은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성실하다고 알려져 의문을 자아냈다.

자신의 지각 사실이 폭로되자 윤정수는 당황한 기색으로 “초록 아파트의 주차장은 아파트 세대 수에 비해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주차 공간을 찾다가 늦었다”라고 대답하며 죄송하다 전했다고.

하지만 바로 “주민들과 주차 공간을 두고 싸우느니 제작진과 싸우는 것을 선택했어요!”라고 버럭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곧바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웃사이다‘의 제작진은 “이웃을 배려하기 위해 지각을 한 것은 아무 상관없다”며 ”이웃사이다의 MC다운 면모를 보여 오히려 고맙다”라고 전해 촬영장의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한편, 6명 MC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은 오는 6월 4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이웃사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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