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AI 전문기업 유클리드소프트의 ‘스마트팜 통합 데이터(버섯)’사업이 ‘2021년 농촌진흥사업 우수성과공유대회’에서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부문 우수성과물로 선정되었다.

‘스마트팜 통합 데이터(버섯)’은 수요기관인 농촌진흥청과의 협력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추진 하에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본 사업은 버섯 5종의 병해,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환경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품질 AI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어 AI Hub에 공개한다. 공개될 데이터셋은 인공지능 연구 및 서비스 개발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버섯 데이터셋은 데이터가 전무한 버섯의 종류별 생육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 수집, 분석, 이용, 공유 전 과정을 원스톱 형태로 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인 데이터 생태계 구축의 초~중반 과정을 지원하는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데이터셋과 함께 공개될 버섯 품종 인식 모델, 버섯 수확기 판단 모델, 버섯 병해 판단 모델이 버섯 농가의 생육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섯 수확기 판단 모델은 버섯 최적의 수확기를 판단해주는 생육 가이드로 활용하여 고품질 버섯을 균일하게 재배할 수 있다. 버섯 병해 판단 모델은 3종의 병원균 슈도모나스 톨라시(Pseudomonas tolaasii), 솜털곰팡이병원균(Cladobotryum mycophilum), 트리코데르마 하지아눔(Trichoderma harzianum)으로 인해 발생되는 버섯 병해를 인공지능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버섯 병해 판단 모델은 버섯 병해를 최소화하여 버섯 생산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매년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발전 기여도와 조직성과 등 9개 지표에 대한 1년간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채은경 ㈜유클리드소프트 대표이사는 “유클리드소프트가 개발하고, 운영 중인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플랫폼 라벨온의 기술을 이용하여, 양질의 버섯 생육단계 및 병충해 데이터를 가공/구축하고, 버섯 생산 농가 현장에서 필요한 AI 응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국내 버섯 농가와 농업 기술, 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확보된 양질의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는 국내 농업 연구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발 빠르게 적용하며,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클리드소프트는 ‘2021 스마트팜 통합 데이터(버섯) (버섯-병충해 이미지 분류 태스크)’ 해커톤 대회를 이달 15일까지 개최했다. 공모 주제는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 종류 분류 및 각 버섯의 병충해 예측 모델 개발로, 수상자에게는 총 3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졌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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