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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인성 겸비한 인재양성 및 지역교육 인프라 구축 활성화
올해로 개교 36년을 맞은 금천고등학교(http://www.geumcheon.hs.kr /이재현 교장/이하 금천고)는 늘 푸른 나무와 오색의 꽃이 피며 새들이 노래하는, 전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학교이다. 이곳은 지난 1973년 설립 이후 창의성·인성·학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만 1,000여 명의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에 선정되어 보다 나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글로벌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양성’ 에 힘써
이러한 역량을 키우며 지역의 명품학교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에는 금천고가 지향하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 ‘학부모에게 감동을’이란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하여 학교운영과 학생지도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금천고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3-3 교육상’을 제시, 그 첫째로 실력 있는 학생, 꿈을 가진 학생, 예절바른 학생 양성을 위한 학생 상을 제시하고 둘째, 존경받는 교사, 사제동행하는 교사, 부단히 연찬 하는 교사가 되기 위한 교사상을, 마지막 세 번째로 꿈을 키우는 학교, 사랑을 실천하는 학교, 사제가 함께하는 학교를 이루기 위한 특색 있는 학교상을 제시한다.
이러한 교육상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인성, 학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금천고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개인별 교과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교사와 학생간 1:1 교육 시스템 방식을 최대한 늘이도록 노력중이며 학생 개개인의 지적 수준을 고려하여 수업을 세분화 하고 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한 다양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시스템 활성화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금천 학습 자료실을 개설하고 교과 학습 자료실과 교과 카페, 과제 제출방, 인터넷 수능 강의 등 다채로운 사이버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와 가정을 구분하지 않고 학습의 기회를 확대 할 수 있어 교육의 효율성이 배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BS 동영상 강의를 통해 국어·영어·수학 등의 핵심과목 학습을 강화함으로써 학교 교육 강화는 물론, 공교육 내실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금천고 학생들의 활발한 동아리 활동과 특별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의성·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양성하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농산어촌 교육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에 선정된 금천고는 이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시설을 제공할 수 있음에 더없이 기뻐한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협조 아래 농산어촌 지역에서는 구비하기 쉽지 않은 현대화된 열람실과 모듬학습실, 컴퓨터실 등 최신식 현대화 교육 환경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넓은 교내의 부지를 활용하여 가벼운 운동기구나 산책로, 분수 등의 작은 공원 조성을 통해 금천고 학생들의 건강증진 기여는 물론, 이 공간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이곳의 자랑인 4계절 연중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벗 삼아 정서적인 면에서 안정된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바른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이 교장은 동창회, 운영위원회,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기숙형 공립고로 선정되었다며 “그동안 통학 문제로 고생하던 학생과 학부모에게 편안하고 훌륭한 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제공 할 것입니다. 기숙형 공립 고등학교를 통해 학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 금천고 학생들을 지역 발전을 이루는 초석으로 만들고, 나아가 세계적 인재로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평소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목표한 꿈이 이뤄진다고 생각하는 이 교장. 세상에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없고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는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러한 그가 요즘 금천고를 ‘실력 있는 학교’, ‘오고 싶은 학교’, ‘강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4가지 학교 경영방침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힘쓰고 있다. 그러한 경영 일환으로 학력이 우수한 학교,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 교육환경이 잘 정비된 학교, 꿈을 키우는 이상적인 농촌 학교를 모토로 세우고 전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각인시켜 모두가 하나 되어 우수한 금천고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가 경영의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이 교장은 “바람직한 교육이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다 같이 공존할 때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학교는 지역사회의 학문을 비롯하여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농산어촌 지방학교는 도심지역과는 달리 학교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의 경우 학교 경쟁력이 살아야 지역경제 전체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감안한 이 교장은 학부모 및 지역민을 위한 연수회를 매월 1회 개최하여 교육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목적으로 초청음악제 및 연극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행사를 개최하여 학교와 지역민이 하나가 되는 어울림마당을 마련하고 있다. 이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하는 교육 문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과 교사간의 사이가 각별한 금천고. 이곳은 모든 교직원이 학생 개개인의 환경과 특성에 애정을 갖고 귀기울인만큼 가족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사제지간의 애틋한 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 교장은 “도심학교에 비해 사교육시설이 열악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금천고만의 강점을 살려 전교생이 열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21세기를 선도하는 글로벌한 금천인 인재를 양성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금천고의 힘찬 도약은 공교육의 내실화는 물론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