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교육, 독서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미래가 밝은 학교 만들어

▲ 이두용 교장은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꿈을 심어주는 안내자로서, 교사들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갗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원자로서,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을 통해 교육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 상담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지난 1973년 개교한 심석중학교(www.simseok.ms.kr /이두용 교장/이하 심석중)는 우수한 교사진과 쾌적한 환경조건, 다양한 학습활동이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교육의 불모지라고 불리었던 남양주시 천마산 자락 지역에 위치한 심석중은 학교법인 심석학원(현 이사장: 한성실업 김익중 대표)의 설립자 故 김용순 선생의 ‘참교육’ 교육 진리를 바탕으로 설립된 지역 유일의 사립중학교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명실상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등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심석중은 내실있는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해마다 진학 및 전입희망 학생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되어 공교육만으로도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행동하며 학교교육의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신뢰를 통한 학교교육의 동반자적 의식 고취
이두용 교장이 생각하는 공교육 내실은 학생들의 품성과 인격을 위한 ‘인성교육’과 미래의 직업관을 위한 ‘진로교육’, 그리고 학부모들의 관심사가 가장 큰 ‘입시교육’이 서로 절충되어 시너지 효과를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학교교육의 직접적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거듭 강조한다. 이에 심석중은 학교 교육과정의 상당 부분을 공개 하는 등 타 학교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쌓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교 수업 공개의 날’을 지정,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받는 교육시스템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한편, 학교교육 신뢰감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 자선 바자회’, ‘학부모 평생교육’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간의 원만한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열린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석중은 우수한 교사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학교로도 지역 내 명성이 자자하다. “담임 이상의 학급이 없다는 말처럼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 할 수 없습니다”라며 학교교육 안에서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이 교장의 말처럼 심석중은 학생들에게 멘토가 되어 줄 수 있는 교사진들로 구성되어 참교육의 교육진리를 실천하고 있다.
▲ 지난 1973년 개교한 심석중학교는 우수한 교사진과 쾌적한 환경조건, 다양한 학습활동이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교사를 두고 움직이는 학습모형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교사의 품위 혹은 언행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항상 모범을 보여야 하며 자기계발에 매진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이 교장의 교육 철학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심석중은 교사의 능력 신장을 위해 ‘전교사 수업연구’, ‘전교사 명상의 시간 운영’, ‘학급 경영책임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심석중이 위치한 남양주시 천마산 자락 지역은 대규모 택지개발 및 아파트 건립으로 인해 지역 내 인구 유입이 급증한 반면 과도한 교육열과 저소득층의 교육 무관심 현상이 동시에 공존하여 개인의 학력차가 심한 편으로 특히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가정이 많아 교육청 지원과 학교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교직원들은 ‘환경에 절망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자’라는 이념을 갖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제장학금 조성, 각종 지역사회 장학금 유치 등 다양한 장학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사업은 제자의 범주를 넘어 가족으로 생각하는 학생을 향한 교사들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독서 내실화를 통해 학력 신장에 이바지
“독서만큼 학력 신장을 높이는 것은 없습니다. 책을 통해서 얻어지는 경험은 지식 그 이상의 배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교장은 스스로 독서생활화 예찬론자를 자처할 만큼 학습에 있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심석중은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각 학급마다 문고를 설치하고 도서실 사서교사를 배치하는 등 독서 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독서교육을 심도 있게 이끌어 가기 위해 양서 구입 및 독서교육 방법 개선은 물론, 최신식 도서실(규모 230㎡ 1만3,000여 권)을 학교 중심 시설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또한 매일 아침 자율학습 시간 중 10분을 이용하여 아침 독서 시간으로 사용하는 등 독서 습관화에 주력하는 한편, 방과 후 논술반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어휘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심석중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누구나 다니고 싶은 학교로 손꼽힌다.
▲ 이곳은 학생들의 품성과 인격을 위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 교장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해도 학생 스스로가 수동적 학습 방식을 탈피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지 않는 이상 더 나은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라며 스스로 학습 의지가 없는 학생들을 향해 따끔한 질책을 가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 교장은 주체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개개인에 알맞은 학습법까지 연구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학력향상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심석중은 신관 4층 다목적실을 개조한 ‘공부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도 학습을 연계할 수 있도록 사이버 가정학습 다높이반 및 EBS교육방송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부방 도우미로 인턴교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학습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도 조성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자매부대 대학생 멘토링’과 ‘지역 우수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기초학력이 낮은 학생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학력 향상은 물론 상당한 사교육 절감의 효과를 얻어 기대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꿈을 심어주는 안내자로서, 교사들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원자로서,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을 통해 교육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상담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이두용 교장. 그의 소신처럼 심석중학교가 공교육의 장인 학교교육의 참 모습을 실천함으로써 다가오는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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