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데프콘, 막내 피디와 낙오 당첨!

▲ 사진제공 : KBS 2TV <1박2일 시즌3>

[시사매거진]‘1박 2일’ 차태현-데프콘이 율도 동전 카지노에서 최종 금액 205,000원을 획득하고 낙오한 가운데, 한 달차 막내 ‘주 PD’와 함께 멘붕에 빠진 차태현과 데프콘의 모습이 담긴 영화 ‘곡성’ 패러디 예고편이 이어져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서해의 아름다운 섬을 방문하는 ‘매혹의 섬 크루즈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5.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1위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섬 투어 크루즈 여행 마지막 정착지인 율도에서 크루즈 여행의 꽃 ‘카지노’를 마주했다. 각 팀마다 원하는 금액을 정했고, 마이클 더글라스 팀(차태현-데프콘)은 멤버들 중 가장 많은 6만 원을 ‘동전’으로 교환했다.

틀려서 돈을 잃어야 하는 ‘율도 카지노’ 홀짝 게임에서 마이클 더글라스 팀은 적중률 100%라는 엄청난 행운으로 전승을 이뤄 동전을 차곡차곡 쌓더니 원금의 3배가 넘는 금액인 205,000원을 벌고 섬 낙오에 당첨됐다.

차태현-데프콘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VJ 3명, 조명 감독 1명, 담당 PD까지 카지노에서 획득한 비용으로 하루 동안 스태프를 책임져야 했다. 유호진 PD는 “이 섬에서 오늘 하루 연출을 대신 담당해줄 막내 PD입니다”라면서 주종현 PD를 소개했다. 차태현의 “여기서 뭘 연출하지?”라는 질문에 막내 PD는 “저도 그래서 걱정입니다”라며 걱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낙오로 인해 예민해진 차태현-데프콘. 막내 PD가 “낙오에 대해 전혀 들은 이야기가 없어요. 제가 이제 여기 온 지 한 달 조금 넘었거든요”라고 막내미’를 어필하자 데프콘은 담당 피디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리는 김PD 믿고..”라고 부담감을 가중시켰다. 이에 막내 PD는 깨알같이 “주PD 입니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정정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생존에 중요한 단서들이 들어있는 생존 키트를 건네받은 차태현과 데프콘은 “그러면 주 PD는 뭐 하고?”라며 막내 PD를 몰아붙이더니, 유호진 PD까지 언급하며 “언제까지 우리한테 의존할 거야?”라는 말로 ‘1박 2일’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막내 PD는 이에 굴하지 않고 “천천히 배우겠습니다”라고 담담히 받아쳐 차태현과 데프콘의 미래가 순탄치 않음을 암시했다.

베테랑 멤버 차태현-데프콘과 막내 PD의 대립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차태현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며 “아주 이상한 애를 하나 뽑아 왔어”라고 외치는 모습과 함께 다음 주 예고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제작진의 영화 ‘곡성’을 패러디한 센스 있는 예고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예고에서는 막내 PD가 멤버들을 향해 “우선 한번 해보죠?”라며 이것저것 제안을 하는 긍정적인 모습이 담겨있는데, 이와 달리 차태현은 당황스러움에 줄곧 웃음만 터트리고 있고 데프콘은 난감한 표정과 함께 울며 겨자 먹기로 게임을 하고 있어 이들의 험난한 낙오가 펼쳐질 다음 주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막내 PD와 함께한 차태현-데프콘의 험난한 낙오 시작과 함께 마지막까지 제작진의 센스가 빛을 발한 예고 영상까지 본 시청자들은 “예고를 이렇게 집중해서 보기도 처음이다!”, “다음 주 무조건 본방사수해야겠네! 오늘 제작진 센스 대박!”, “오랜만에 낙오다! 차태현 완전 신의 손이네! 원금의 3배를 벌었어ㅋㅋ”, “막내 PD 완전 웃기다! 차태현이랑 데프콘이 당황하는 모습이 너무 웃겨~” 등의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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