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 ‘부산시명품관’ 입점, 판매망 구축

▲ 사업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체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최인순 단장은 말한다.
신라대학교 부산해양생물산업 통합지원사업단은 2004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의 지역혁신특성화(RIS)사업으로 선정되어 2004년 9월부터 2007년 6월까지 1단계 사업을 수행했다. 산업자원부, 부산광역시, 신라대학교로부터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수행한 1단계 사업으로 산자부 장관상과 대통령상을 받은 사업단은 이 성과를 토대로 총 사업비 68억 6,700만 원이 투입된 2단계 사업을 수행 중이다. 지난 2007년 7월부터 ‘해양바이오기업의 지속적인 지원과 스타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성장의 가속화’를 목표로 수행중인 2단계 사업은 2010년 6월 마무리된다.
사업단에서 2단계에 진행하는 사업은 크게 ▲네트워크 사업 ▲기업지원 사업 ▲인력양성 사업 ▲마케팅 사업 ▲기술개발 사업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사업단은 기업지원 환경을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혁신 성과를 공유해 성공모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기술컨설팅사업’의 ‘제품화길라잡이’ 선도 기관으로 선정되어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지역의 산업체에 기술을 전파하고, 기술컨설팅을 지원하는 업무 등도 담당한다. 지난 2월13일에는 부산 유일의 HACCP 교육훈련원으로 지정되기도 하여 연간 약 6개 과정 14개 교육을 개설해 경영자 교육, 팀장 교육, 팀원 교육, 정기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속적 판매망 구축 통해 마케팅 활성화 유도
▲ 사업단은 중국 상해 갤러리아마트에 ‘부산시명품관’을 입점해 건어물, 냉동가공수산물 등 131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사업단은 마케팅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지역 업체 DB구축과 우수제품 발굴을 통해 단계적 마케팅전략을 수립하여 시장진출에 필요한 디자인, 효능검증, 인증획득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는 사업단은 이러한 통합마케팅시스템 운영을 통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단 자립화를 위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지마켓에 ‘지자체브랜드관’, 인터파크에 ‘지역특산물관’을 운영,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 부산지역 중소기업체들의 수도권 시장 진출 및 지역 제품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는 사업단은 해외로도 뻗어나가 중국 상해 갤러리아마트에 ‘부산시명품관’을 입점해 건어물, 냉동가공수산물 등 131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사업단은 해외판매망을 통해 연간 약 100만 불의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기술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사업단은 현재까지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특허 출원 및 등록 36건, 공동기술개발 제품 산업화 78건, 기술이전 7건 등을 이루어냈다. (주)엔존비엔에프, 기장물산(주), (주)에스엘푸드 등이 참여해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으며, (주)웰바이코리아, (주)대한심층수와는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했다. 특히, 기장물산(주)에는 특허 받은 ‘파래추출물을 포함하는 구강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기술을 이전했으며, (주)리오넬리에는 ‘다시마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균 조성물’ 기술을 이전했다.
사업단의 최인순 단장은 “사업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체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유통 및 마케팅을 위한 기업지원시스템을 집중 강화하여 국내외의 시장다변화를 통한 매출극대화와 기업의 사후관리 등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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