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스틸 (사진=JTBC 제공) 
‘구경이’ 스틸 (사진=JTBC 제공)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 둔 ‘구경이’가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연출 이정흠/극본 성초이/제작 키이스트,그룹에이트,JTBC스튜디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는 구경이(이영애 분)-케이(김혜준 분)-용국장(김해숙 분)이 얽힌 통영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1회부터 뿌려진 떡밥들을 회수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남은 2회에서도 마지막까지 소름을 안길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구경이’를 끝까지 봐야 하는 이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이영애가 그리는 빅피처, 과연 뭘까?

구경이는 케이가 용국장 아들 허현태(박지빈 분)의 실체를 알면 죽일 것이라는 걸 알고도, 케이에게 그 실체를 알려줬다. 그동안 의미 없는 행동은 하지 않았던 구경이기에, 그 속에 숨긴 의도가 궁금해진다. 케이를 잡기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린 구경이의 치밀한 계획이 남은 이야기로 풀릴 예정.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갈 구경이의 빅피처는 과연 무엇일지 흥미를 자극한다.

#김혜준의 마지막 살인 무대, 복수의 향방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유일한 이모 정연(배해선 분)을 잃은 케이다. 그 배후인 용국장을 파다 보니, 허현태의 실체가 나왔다. 용국장은 망나니 아들 허현태의 악행을 덮기 위해 일을 벌였던 것. 게다가 허현태는 케이가 효창 바이오 선상 파티에서 미처 죽이지 못하고 놓친 살인 타깃이기도 했다. 이에 케이의 마지막 살인 무대 막이 오른다. 여기서 케이는 어떤 지옥 같은 복수를 보여줄까.

#죽어 마땅한 나쁜 인간들, 죽이느냐 살리느냐

케이는 그동안 죽어 마땅한 나쁜 인간들을 죽여 왔다. 자신만의 확신을 갖고 살인을 하는 케이를 향해, 구경이는 “사람 죽이는 데 필요한 건 오만함과 멍청함”이라고 비판했다. 죽이려 하는 케이와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구경이의 치열한 질문이 마지막까지 던져진다. 그런 나쁜 인간들을 살려주는 게 맞는 일일까. 구경이가 들려주는 답은 무엇일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산타 백성철의 정체

AI로 말하는 수상한 조수 산타(백성철 분)의 정체를 향한 호기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구경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챙겨주는 선한 모습과, 일부러 구경이에게 접근한 듯한 의심스러운 모습이 공존해, 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산타가 구경이 남편이 근무한 학교 봉백여자고등학교 컵을 갖고 있었다는 점도 수상함을 더했다. 지난 10회에서는 산타를 향해 “내가 너 누구인지 모를 것 같아?”라고 말하는 케이의 모습이 그려진 바. 산타가 왜 정체를 숨기고 있는지, 남은 이야기에서 그 정체가 풀릴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가득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11회는 12월 1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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