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시사매거진]‘개콘’에서 전방위 맹활약 중인 신인 개그맨 이세진이 높아지는 인기를 실감하며 선배들에게 얻어먹은 밥값을 자진 환원하고 있는 사연을 전했다.

이세진은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의 대표 코너 ‘1대 1’과 엔딩 코너로 자리매김한 ‘진지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1대 1’에서 이병원 캐릭터로 등장, “상터캐스기”, “스불 톡디 보라”, “보조리 배터”와 같은 언어유희 개그를 선보여 가장 뜨거운 웃음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 “캔디가 부른 내 귀의 백지영”, “어머님이 부른 박진영이 누구니”, “삐드래곤의 지딱하게”처럼 가요 제목까지 활용, 소재의 폭까지 넓히며 개그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했다. “매주 인생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이세진은 “상습 웃음꾼”, “물이 올랐다”등 시청자들의 기분 좋은 지원사격까지 등에 업고 주가 상승 중이다.

“요즘 너무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는 이세진은 “얼마 전 초등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어린 친구들이 나의 목을 가만히 두지를 않더라. 순간만큼은 초통령이 된 것 같았다”며 기쁜 표정을 드러냈다.

“5월을 정말 바쁘게 보냈다. 주말에도 많은 일정들을 소화했다”는 이세진은 “신인 시절 선배들에게 얻어먹은 밥값을 요즘은 자진 환원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개콘’에 환원하고 있는 셈”이라며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늘어가는 밥값 지출도 너무 행복하다”는 이세진. 방송 3사를 전전하다 2016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신인 개그맨이 이러다 ‘개콘’의 기부왕이 되지는 않을지, 요즘 분위기로만 놓고 본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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