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북경대·복단대 복수학위 시행, China MBA/MBE 교육과정

글로벌 경제의 동아시아 중심 시대를 이끌어갈 고급 전문 인력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국제화의 흐름 속에 성균관대학교는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현대 중국을 전문으로 연구, 교육하는 중국대학원(츠훼셩 원장)을 설립했다. 현재 중국대학원은 중국경제관리학과(이호재 학과장)를 개설해 북경대학 광화경영대학원(MBA과정), 복단대학 경제대학원(중국경제관리과정) 등 중국 최고 명문학부와 손잡고 명실상부 중국경제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론·현장교육으로 최고의 중국 경제전문가 양성 커리큘럼 개발

▲ 모든 강의언어는 중국어 또는 영어로 이루어지며, Global Zone 안에서의 일상생활에서도 외국어만 사용하여야 한다.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에서는 이론과 현장교육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내최고의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신입생을 위한 Pioneer Course, 입학 전 학문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Pre-School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현지에서 기업방문과 특강, 학생들의 현지조사 및 사례발표회를 통해 현장중국을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당대 중국문제 연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으로 중국경제경영을 이해하기 위한 전공기초과정, 중국협력대학에서 진행되는 전공 트랙별 전공심화과정, 중국경제·경영 관련 지식에 대해 총체적으로 집대성할 수 있는 전공응용과정,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중국현지에서 실시하는 기업체 인턴십,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현장지역연구를 할 수 있는 중국현장심층연구과정 등의 교과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물론 모든 강의언어는 중국어 또는 영어로 이루어지며, Global Zone 안에서의 일상생활에서도 외국어만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런 커리큘럼의 개발 및 운영이 가능한 것은 중국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기본적인 자질이 우수함을 반증한다. 중국대학원의 입학경쟁률은 매년 약 4:1을 상회하고 있다.
한편, 중국대학원은 협력대학과 각각 2007년(복단대학)과 2008년(북경대학)부터 복수학위를 시행하고 있어 이미 지난 8월에 3명의 학생이 중국대학원 중국학석사(중국경제관리)와 복단대학교 경제학석사(중국경제관리)의 복수학위를 수여받았으며 내년 2월에는 6명의 학생이 복수학위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한중 경제관련 최고권위자 담론의 장 한중국제경제포럼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은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격년으로 한중국제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006년 제1회 한중국제경제포럼에는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린이푸 세계은행 부총재, 웨이신 방정그룹 회장이, 2008년 제2회 한중국제경제포럼에는 꾸춘팡 상무부 국장, 짜오쭝야오 TCL 부회장 등 양국의 정계, 관계, 학계의 최고권위자가 참가하여 미래 한중 경제협력에 대한 담론의 장이 되었다. 현재 중국대학원은 중국 정부의 정책자문기관인 북경대학 전략연구소 및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2010년 제3회 한중국제경제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한중국제경제포럼을 통해 중국대학원의 미래 한중관계 국가적 경제정책 자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한국 최고 중국경제전문가 양성 교육기관 목표
중국경제관리학과의 강의는 한국과 중국에서 반반씩 이루어진다. 1년은 성균관대에서, 1년은 협력대학인 북경대학과 복단대학에서 현지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러한 교육시스템은 중국 현지에서 인적네트워크 구축에도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준다. 중국 협력대학에서 공부하며 쌓은 중국 명문대학 동창들과의 네트워크는 사회 진출 이후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 졸업생 대부분은 전자·전기, 자동차, 물류, 금융기업, 정부·연구기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중국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등 저마다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호재 학과장은 “중국대학원 중국경제관리학과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최고의 중국경제전문가 10만 양성이라는 설립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중국경제관련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담론을 주도하는 국제적인 정책자문기관으로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목표를 밝혔다. 중국대학원 중국경제관리학과 학생들이 중국전문가로서 양국, 나아가 동아시아 번영에 큰 역할을 기대해 본다.

중국대학원 중국경제관리학과 주요 교육과정 분석
·  교육과정: 성균관대 1년 + 북경대 MBA 또는 복단대 경제학석사 1년
·  전공분야별 이수학점
     - SKKU-PKU 트랙: 58학점       - SKKU-FDU 트랙: 51학점
·  졸업요건
     - 졸업자격시험 + 외국어자격시험(HSK 9급&TOEIC 900점) + 논문
·  수업 및 일상생활 외국어 사용
     - 국제관 Global Zone 내 교수, 학생, 스텝 모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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