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출처=시사매거진 DB)
특징주(출처=시사매거진 DB)

코리아써키트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오후 1시 28분 기준 코리아써키트는 12.62% 오른 2만 41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24일 유안타증권은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지난 24일 유안타증권 백길현 연구원은 "플립칩 BGA 기판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내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레이어가 기존 대비 2배 늘어나고, 사이즈도 2배 가량 늘어나는 가운데 기술 난이도까지 높아져, 전반적으로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생산능력 잠식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FCBGA 생산 라인 관련 장비, 소재 부족이 내년까지 지속되면서 단기적으로 여타 FCBGA 공급업체들의 증설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부가 반도체 기판 플립칩 계열의 제품의 투자가 지속되며 전사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하고, 이례적인 설비투자 집행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분 100억원을 고려하더라도 내년 연결기준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원, 1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동안 연간 2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연결 자회사 영향으로 이익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부터 연결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가 전망되고, 내년에도 이러한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부가 기판 FCBGA를 포함한 플립칩 계열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패키지 기판 사업이 전사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