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중도종료 청소년을 위해 국토대장정 중인 BJ 겸 유튜버 허경환(출처 = 유튜브 채널 '경환튜브')
보호중도종료 청소년을 위해 국토대장정 중인 BJ 겸 유튜버 허경환(출처 = 유튜브 채널 '경환튜브')

[시사매거진] 강대수 기자 = 크리에이터 허경환(26)씨가 보호중도종료 청소년들을 위해 참가한 ‘희망 국토대장정’에서 모인 모금액을 전액 기부했다.

허 씨는 아프리카tv에서 ‘BJ 허경환’, 유튜브에서는 채널명 ‘경환튜브’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다. 지난해 8월에는 칠레 산티아고와 포르투갈 순례길 V-Log 영상을 찍기도 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 ‘희망 국토대장정’에 나선 허 씨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하며 모금 운동을 함께 해왔다.

이번 대장정은 ‘보호중도종료 청소년’의 어려운 상황을 시청자들께 알려주고 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거리는 경기도 안산에서 출발해 도착지 해남땅끝마을까지 약 450km로 알려졌다.

허 씨는 국토대장정 완주에 성공하며 모금액 1,447,500원을 (재)청소년행복재단을 찾아 전액 기부했다. 보호중도종료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재단은 허 씨의 뜻을 받아 보호중도종료 청소년 5명을 선발 및 지원했다. 허 씨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재)청소년행복재단 윤용범 사무총장(왼쪽)과 크리에이터 허경환(오른쪽)
(재)청소년행복재단 윤용범 사무총장(왼쪽)과 크리에이터 허경환(오른쪽)

허 씨는 인터뷰에서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며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청소년행복재단 이중명 이사장은 “사각지대에 소외돼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국토대장정 완주와 기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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